대구중부소방서는 지난 6월 29일 대명동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최초 신고 및 초기 진압으로 큰 피해를 막은 지역 카페 점주에게 감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표창을 수상한 민간인 유공자 A씨는 대명동 화재현장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당시 업무 중 타는 냄새를 맡은 A씨는 주택 출입문 앞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고, 동료 직원에게 신고를 부탁했다. A씨는 카페에 비치된 소화기 및 수돗물을 활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
박정원 대구중부소방서장은 "유공자는 대형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셨다"며 "신속한 초동조치로 화재진압에 이바지한 유공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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