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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전, 첫 정상' 영진 파크골프과 학생의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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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일반부 첫 우승자 배출
최정규 학생, 서든 데스 접전 끝 우승 차지
제1회 대회 결선서 영진 학생 일반부 정상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파크골프경영과가 전국 대회 일반부에서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최근 합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합천군수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파크골프경영과 2학년 최정규(67) 씨가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지난 15~16일 결선이 열렸으며, 동점자 발생으로 서든 데스 방식이 적용됐다. 최 씨는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동안 영진 파크골프경영과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 남녀 동반 우승을 비롯해 전국 단위 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지만, 일반부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씨는 지난해 대학에 입학해 파크골프를 전공했다. 합천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학과 대표를 맡아 봉사하며 학우들과 함께 학업에 충실해왔다. 합천에서 대구까지 통학하며 열정을 쏟아온 그의 도전은 고향에서 열린 대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최정규 씨는 "파크골프를 하면서 기회가 되면 전국 대회에 도전하는 꿈을 가졌는데 마침 고향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출전 우승이 학과 명예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우승 상금 일부를 학과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학과 최초로 전국 대회 일반부 우승을 안겨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상금까지 후배들을 위해 내주셔서 감동"이라며 "재학생들의 성장과 화합, 전국 최고 학과 명예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규(왼쪽) 씨가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조진석 학과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최정규(왼쪽) 씨가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조진석 학과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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