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자원봉사센터는 24일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추석맞이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해 온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산불 재난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경북아미회, 임하면·평화동 부녀회 등 많은 봉사단체가 참여해 더욱 풍성해졌다.
이날 이재민들은 '행복한 사랑방 밥차'가 준비한 따뜻한 점심을 먹으며 '찾아가는 청춘음악단'의 신명 나는 고고장구와 노래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또, 이재민들의 건강 돌봄서비스도 제공됐다. '경북한의사회'는 한방 진료를 통해 이재민들의 건강을 살폈고, '안동의료원'은 행복병원 버스를 운영하며 맞춤형 건강 상담 및 진료를 제공했으며, '손끝사랑 봉사단'이 네일아트 체험부스를 운영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임하면 선진이동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 246가구와 이날 행사에 참여한 400여 명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생필품 키트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고운자 센터장은 "산불이재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고민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삶의 터전을 다시 일구는 이재민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정훈 안동시 임하면장은 "임하면 이재민들을 위해 큰 잔치를 마련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단체와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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