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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10km 남자 우승 51세 박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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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첫 도전서 전국대회 우승 쾌거 "봉화는 마음 편한 곳… 내년에도 꼭 참가할 것"

28일 열린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남자10km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영욱씨. 고도현 기자
28일 열린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남자10km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영욱씨. 고도현 기자

제13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 10km 남자부문에서 강원도 원주 런너스 소속 박영욱(51) 씨가 35분 1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10km 부분은 경쟁이 치열했지만, 박 씨는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반부터 선두로 나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생애 첫 전국 마라톤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마라톤 입문 5년 차인 그는 지난해 이 대회 하프코스 부문에 도전해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의 아쉬움을 딛고 올해는 거리 조절 전략을 택해 10km 부문에 첫 출전했고, 결과는 우승이었다.

박 씨는 "초반에는 선두권 후미에서 페이스를 조절하며 달리다가 3~4km 지점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며 "그 이후 결승점까지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경기 당일 내린 비도 박 씨에게는 나쁘지 않았다. "살짝 내리는 비가 시원하게 느껴졌고, 오히려 달리기에 좋았다"며 "다만 너무 많은 비는 노면이 미끄러워 조심해야 하는 만큼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박 씨는 "부모님이 의성에 계셔서 그런지, 봉화에 오면 마음이 편안하다"며 "내년에도 반드시 봉화대회에 참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현재 일주일에 3~4회 꾸준히 장거리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체력 관리와 정신력 단련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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