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9일 오후 3시 시청 산격청사에서 '고용친화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고용 창출과 근무환경이 우수한 11개 기업을 고용친화기업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5개사가 선정됐고, 6개사는 재인증을 받았다.
올해 신규 선정된 기업은 ▷㈜남선 알미늄 ▷㈜대동모빌리티 ▷발레오모빌리티 코리아㈜ ▷㈜한국알스트롬 ▷HXD화성개발 등이다. 이들 기업은 미래산업 분야와 지역 강소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은 1천218억원, 평균 근로자 수 183명, 대졸 초임 평균연봉 4천344만원으로 나타났다. 사내 복지제도는 평균 21종에 달해 우수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인증을 받은 기업은 ▷거림테크㈜ ▷상신브레이크㈜ ▷씨아이에스㈜ ▷에스에스엘엠㈜ ▷엘에스메카피온㈜ ▷㈜코그 등 6곳이다. 이들은 평균 매출액 2천290억원, 평균 근로자 수 339명, 대졸 초임 평균연봉 3천983만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26종의 복지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친화기업 선정 제도는 2016년부터 시행돼 고용 창출 실적과 근로자 복지제도가 우수한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62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신규 기업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일자리 창출 실적과 고용유지율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기존 기업은 3년마다 재인증 평가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인증 기업에는 직원 복지제도 및 휴게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맞춤형 고용환경 개선비(기업당 최대 1천700만 원), 대중교통과 온·오프라인 홍보, 청년 인식개선 행사 참여, '고용친화기업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각종 기업지원 사업에서도 우대받을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고용친화기업은 지역의 대표 일자리로, 임금 수준이 높고 근로자 복지제도가 우수하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들을 발굴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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