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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2.1%…먹거리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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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4.2%·축산물 5.4% 급등
커피 15.6%·찹쌀 46.1% 치솟아

SK텔레콤이 지난달 고객 휴대전화 요금을 인하하면서 생산자물가도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2(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1%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배추, 시금치(30.7%), 조기(45.2%), 휴양콘도(12.5%)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배추 모습. 연합뉴스
SK텔레콤이 지난달 고객 휴대전화 요금을 인하하면서 생산자물가도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2(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1%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배추, 시금치(30.7%), 조기(45.2%), 휴양콘도(12.5%)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배추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높아졌다. 가공식품과 축산물·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물가가 5~6%대의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 지수가 117.06(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올랐다. 대구는 1.9%, 경북은 2.2%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구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를 이어간 반면 경북은 한 달 만에 2%대로 올라섰다.

전국적으로 보면 월간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1.9%에서 6월(2.2%)과 7월(2.1%) 2%대로 올라선 뒤 8월 1%대로 내려갔다가 지난달 다시 2%대로 상승했다. 8월에는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따른 요금 일시 인하로 상승률이 낮아졌으나, 이 효과가 소멸되면서 다시 2%대를 기록한 것이다.

먹거리 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4.2% 올랐다. 올해 들어 주요 식품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잇따라 올린 데다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공식품 중에는 빵(6.5%)과 커피(15.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는 각각 5.4%와 6.4% 급등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1%)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 3.1%에서 지난달 3.4%로 더 높아졌다. 외식이 포함된 개인서비스 물가도 2.9% 오르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2.5% 상승했다. 지난 8월 상승률(1.5%)보다 높아진 것이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9월보다 2.5% 하락했다. 농산물 물가의 전반적인 하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찹쌀(46.1%) 쌀(15.9%) 고등어(10.7%) 달걀(9.2%) 돼지고기(6.3%) 사과(5.5%) 국산쇠고기(4.8%) 등의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비스 항목 중에서는 보험서비스료(16.3%) 생선회(외식·6.0%) 커피(외식·5.1%) 공동주택관리비(3.5%) 등이 크게 올랐다.

지난달 석유류 물가는 2.3% 상승했다. 지난 8월 1.2% 하락했는데 지난달에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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