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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주재 '서비스산업 TF' 출범…경제단체와 경쟁력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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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장관급 협의체 격상, 반기 1회 개최
고부가가치 혁신·수출 확대·규제혁파 집중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총리 주재 장관급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경제단체와의 협업에 나섰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전담반(TF)' 1차 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질적 성장을 이뤄내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수와 수출을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차관급 협의체로 운영됐던 TF는 올해부터 부총리가 주재하는 장관급 협의체로 격상됐다. 반기에 1회 열리는 이 협의체에는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가 참여하며, 논의 주제에 따라 연구·공공기관과 관계부처 장관도 참석한다.

서비스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며 전체 취업자의 70% 이상을 고용하는 핵심 산업이다. 정부는 TF를 통해 기업과 전문가, 관계부처가 함께 모여 서비스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네 가지 중점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혁신을 추진한다. 헬스케어, 교육, 금융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기업의 성장도 지원한다. 중소·중견 서비스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한다. 여기에 'K-서비스' 수출을 확대한다. 한류 콘텐츠와 IT 서비스 등 경쟁력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서비스 수지 개선에 나선다.

아울러 신서비스 출현을 위한 규제를 혁파한다. 새로운 서비스가 시장에 진입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개선한다.

구 부총리는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관광객의 편의와 숙박업 진흥을 통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지역관광 성장 촉진을 위해 수도권 밖 지역에 글로벌 수준의 관광권역을 육성하는 "지역관광 선도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대책도 시행할 계획도 내놨다.

먼저 관광서비스 누리살핌단을 구성해 주요 관광지를 점검하고, 경상북도·경주시와 함께 교통·숙박·쇼핑·식음 등 외래객 불편 사항과 친절 대응 등을 개선한다. 외래객 교통 할인 등을 통해 지역관광 경험을 유도한다.

이와 함게 경북 경주와 대구 등 인근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활용해 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경주의 식음·교통 등과 관련한 할인 제공 캠페인을 실시한다.

행사 이후에는 역사·문화·국제 테마 수학여행지로서 경주의 상징성을 홍보하고, 각종 국제행사 유치 확대도 추진하는 등 APEC 유산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서비스산업은 제조업과 함께 우리 경제의 양대 축"이라며 "TF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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