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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나이지리아 공무원 글로벌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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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기술교육 전수와 글로벌 문화체험 병행
K-TVET 기반 교육훈련과 진로지도 노하우 공유
14명 나이지리아 공무원, 한국형 직업기술교육 체험

한국폴리텍대, 아프리카에 K-직업교육·K-컬처 전하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 아프리카에 K-직업교육·K-컬처 전하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 아프리카에 K-직업교육·K-컬처 전하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 아프리카에 K-직업교육·K-컬처 전하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제공

한국의 직업기술교육이 아프리카와 만났다. 나이지리아 공무원들이 영남융합기술캠퍼스를 찾아 K-TVET과 한국 문화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학장 배한조)는 최근 나이지리아 중견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직업기술교육 및 진로지도 모델을 전수하는 연수와 글로벌 문화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글로벌마케팅과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직업기술교육훈련(K-TVET) 체계와 진로지도 경험을 나누는 한편,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글로벌마케팅과 백점석 교수와 재학생들은 한글 이름을 적은 전통부채 만들기와 '오징어게임(달고나게임)' 체험을 준비했고, 패션디자인과 신원혜 교수와 학생들은 전통음식 체험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대구의 명물 납작만두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연수단 대표인 벨로 무하마드 크왈리 나이지리아 산업통상투자부 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폴리텍대학의 우수한 직업교육훈련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나이지리아 TVET 정책 역량 강화와 국가 차원의 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점석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형 직업교육훈련 체계와 진로지도 노하우를 공유해 나이지리아 직업훈련 제도의 선진화와 정책입안자의 실행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를 통해 청년 실업률 완화와 경제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마케팅과 재학생 박하나 씨는 "나이지리아 연수생들과 교류하며 서아프리카의 문화와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확산된 오징어게임 체험과 고향 대구의 납작만두를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국내 대표 공공직업교육훈련기관으로서 2012년부터 'K-TVET' 브랜드를 통해 개도국에 한국형 직업교육 콘텐츠를 전수해왔다. 지금까지 케냐, 파키스탄, 베트남, 요르단, 팔레스타인 등 20여 개국 이상에 직업훈련 체계를 공유하며 국제사회에서 직업교육훈련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 아프리카에 K-직업교육·K-컬처 전하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 아프리카에 K-직업교육·K-컬처 전하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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