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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남 시조시인, 제28회 대구시조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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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역설적'…11월 8일 시상식

제28회 대구시조문학상 수상자 최재남 시인
제28회 대구시조문학상 수상자 최재남 시인

최재남 시조시인이 대구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는 제28회 대구시조문학상에 작품 '역설적'으로 선정됐다.

대구시조문학상은 대구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는 시조(時調) 분야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지역 시조 창작 활성화와 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98년 제정 이후 매년 우수한 시조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지역 시조 시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시조 문학의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심사위원 이정환 한국시조시인협회 명예 이사장은 "'역설적'이라는 제목을 보고 무슨 역설일까 궁금해져 본문을 여러 번 읽었다"며 "소재는 비근하지만 작품 속 일상이 특출하게 클로즈업돼 있으며, 시는 제목이 반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어 "풀의 끈질긴 생명력이 노모의 숨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간절한 역설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최재남 시조시인은 2002년 매일신문으로 등단했으며, 2007년 대구시조시인협회 전국시조공모전 장원, 2008년 '시조21' 신인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시조집으로는 '바람의 근성'과 '섬의 시간'이 있으며,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청도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국제시조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시조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토) 오전 11시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1층 시민커뮤니티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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