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뷰'로 주목 받고 있는 경주 오아르미술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오는 18일부터 소장품 기획전 '잠시 더 행복하다'를 선보인다.
지난 4월 문을 연 오아르미술관은 개관 6개월 만에 18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맞이하며, 사립 미술관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회화와 영상 작품 49점을 엄선해 공개한다. 이우환, 박서보, 이배, 하종현, 줄리안 오피, 뭉고 톰슨, 쿠사마 야요이, 코헤이 나와, 김준근, 나가이 토모코 등 작가 29명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위상과 국제 미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아르미술관 관계자는 "전시 제목 '잠시 더 행복하다'처럼 이번 전시는 예술이 주는 치유적 힘과 감각적 즐거움에 주목한다"며 "작품 앞에서 잠시 멈춰 숨 고르기를 하듯, 관람객은 마음의 여유와 위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3월 16일까지 열리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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