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들의 조기 퇴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조기 퇴직한 지역 저연차 교육 공무원 수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11명이 조기 퇴직했다. 연간 평균 120여 명을 신규로 임용하는 점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인원이다.
시교육청은 이들이 조직 및 업무에 대한 부적응으로 중도에 퇴직하는 것으로 보고 '저연차 지방공무원 공직 적응 및 성장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지원 방안은 ▷공직 기본역량 함양 지원 ▷현장 직무 수행 입체적 지원 ▷조직 적응 및 성장 지원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공직 기본역량 함양을 돕기 위해 신규 임용 후보자 교육과정에 실습 및 참여형 과정을 확대하고 공직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또 현장 직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선배 공무원과 밀착형 멘토링을 강화하도록 하고,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해 맞춤형 인사 상담 및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저연차 우수 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확대하고 이들을 위한 소통 공간도 확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 방안이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들이 공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장기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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