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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무대는 세계로"… 영진전문대, 해외취업 1위 비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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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866명 해외취업 달성, 전국 1위 대학의 글로벌 성과
2학기에도 이어지는 '해외선진기술연수' 프로그램
학생 중심 글로벌 실무 교육, 해외취업 연계 성과

영진전문대 AI글로벌IT과 2학년생들이 일본 연수에 나선 가운데 간사이공항서 기념촬영을 나선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AI글로벌IT과 2학년생들이 일본 연수에 나선 가운데 간사이공항서 기념촬영을 나선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의 캠퍼스에서 출발한 배움이 이제 세계를 향하고 있다. 학생들은 일본과 유럽의 산업 현장에서 기술과 문화를 배우며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대학은 '해외선진기술연수'를 중심으로 해외취업 1위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2학기에도 '2025 해외선진기술연수'를 확대해 실시하며,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중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학년 10여 명이 일본으로 연수를 떠나며, 아트미디어계열과 보건의료행정과는 11월에 도쿄와 오사카 지역에서 선진기술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호텔항공관광과와 조리제과제빵과는 동계방학에 해외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뷰티융합과는 대학 최초로 유럽(이탈리아)으로 연수를 떠나 현지 미용 트렌드와 산업 기술을 배우며 글로벌 감각을 키운다.

앞서 컴퓨터정보계열은 지난 하계방학 약 한 달간 AI글로벌IT과(3년제, 기존 일본IT과) 2학년 28명 전원과 AI클라우드프로그래밍과 1명을 일본에 파견해 실무 중심 연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오사카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 머신러닝 등을 일본어로 학습하고, 협약 기업 ㈜ISFNET 오사카지사를 비롯해 오므론, 교세라 등 현지 기업을 방문해 일본의 산업 구조와 기업 문화를 체험했다.

이 연수에 참여한 이동규(23) 학생은 "일본 취업이 막연했는데, 현지에서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배우고 기업 탐방을 하며 해외취업 목표가 구체화됐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지난달 일본 후쿠오카 카타카스보육원을 방문,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지난달 일본 후쿠오카 카타카스보육원을 방문,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AI글로벌IT과는 일본 현지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 결과, 내년도 졸업 예정자(3학년) 23명 중 21명이 이미 일본 기업에 채용 내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도 면접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졸업 예정자 전원의 해외 취업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한 영진전문대가 지난 9월 개최한 '2025 해외취업페어'에는 일본 IT·기계·관광 등 17개 기업이 참여해 설명회와 면접회를 열었으며, 다수의 학생이 현장 채용에 성공했다.

최재영 총장은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이 곧 미래 경쟁력"이라며 "산업 현장 중심 교육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취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최근 9년간 총 866명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하며, 전국 2년제·4년제 대학 중 해외취업 실적 전국 1위(교육부 2025년 발표 정보공시)를 기록했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재학생들이 지난달 일본 연수 중 교토 고향의집(양로원)을 방문, 시설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재학생들이 지난달 일본 연수 중 교토 고향의집(양로원)을 방문, 시설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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