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선생을 기리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각종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한국문인협회안동지부(지부장 김정화)는 '제46회 전국 육사 백일장 공모전'과 '제18회 전국 육사 시낭송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11일 이육사문학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제비'의 강차남(예천군) 씨가 백일장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고, '해후(邂逅)'를 낭송한 성원용(대구) 씨가 시낭송 경연대회는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46회 전국 육사백일장 공모전'은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초·중·고등부와 대학, 일반부의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작품을 접수했으며 총 360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제18회 전국 육사 시낭송 경연대회'는 지난 11일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는 접수 하루 만에 모집인원 35명이 응모해 조기 마감할 정도로 이육사 시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보였다.
전국 육사 백일장과 전국 육사 시낭송 경연대회는 단순한 문학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육사 선생의 고귀한 정신을 현대 사회에 재조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많은 참여자와 관객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가, 이육사 선생의 소중한 정신을 기리고 문학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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