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남 이어 핫플 성수동까지 진출한 HS화성' 서울·경기 진출 굳히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잠원한신타운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HS화성 제공
잠원한신타운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HS화성 제공

향토 건설사 HS화성이 서울과 수도권 핵심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남 잠원에 이어 성수동까지 시공권을 따내며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S화성은 전날 '성수동 신성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성수동은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트리마제 등 고급 주상복합이 밀집한 지역으로, 서울숲과 인접한 고급 주거 클러스터로 꼽힌다. HS화성은 이곳에 지하 5층, 지상 24층, 총 86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조성하며, 공사비는 약 1천23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잠원 한신타운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에 이은 연속 성과다. 강남권 첫 진출 지역인 잠원 역시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인근 역세권으로 교통과 학군이 뛰어나며, 한강변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HS화성은 이곳에서 대지면적 3천920㎡에 지상 16~29층, 2개 동, 총 125가구(전용 52~74㎡) 규모의 공동주택을 개발한다. 사업 규모는 635억원이다.

HS화성은 두 단지 모두 자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에크라'(EHCRA)를 적용할 계획이다. 단지 입구와 외관을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특화하고,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을 극대화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HS화성은 지난해 말부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탈피하고 수도권 재건축·정비사업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한 결과, 수주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경기 안양시 박달동 적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에서 3개동, 24층, 192가구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안양도 30-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도 2개동, 20층, 227가구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어 서울 중랑구 '면목역 2-5구역', '면목본동 2·5구역' 등에서도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수도권 전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HS화성 관계자는 "수도권의 다양한 지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HS화성의 주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화성은 지난 2일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딩 부문,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HS화성은 지난 2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HS 콘크리트 디퓨저가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에 이어 7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HS화성 CI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아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국내 건설사에서 다섯번째이자 중견 건설사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잠원한신타운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HS화성 제공
잠원한신타운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HS화성 제공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