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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은 언니가 없는데…최혁진 "羅언니가 김충식에 내연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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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김재호 "나경원은 언니가 없다" 다섯 차례 대답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친(親)민주당 성향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언니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나 의원의 언니가 김건희의 모친 최은순씨 내연남인 김충식씨에게 새로운 내연녀를 소개해줬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나 의원의 배우자 김재호 춘천지법원장은 "나경원은 언니가 없다"고 다섯 차례나 답했다.

최혁진 의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김재호 춘전지방법원장을 증인석에 세워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날 감사는 서울 및 수도권, 강원지역 법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증인으로 출석한 김 법원장은 나 의원의 배우자다. 이에 나 의원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여당의 주장에 따라 김 법원장이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후 이석했다.

최 의원은 김 법원장이 과거 김건희 여사 모친인 최은순 씨의 재판을 연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법원장은 "제 기억으로는 당시 피고인이 변론 병합을 신청한 것으로 안다. 변론 병합 신청에 따른 연기라고 기록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또 김 법원장에게 "최은순씨의 내연남 김충식씨를 아느냐. 최근 김충식씨가 새로 만나는 내연녀로 알려진 여성은 나경원 의원이 소개했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했다"고 질의했다. 김 법원장은 "(김충식씨를) 모른다"고 했다.

이어 최 의원은 "나 의원 언니가 (내연녀를) 소개했다고 한다"고 말했고, 김 법원장은 "나 의원은 언니가 없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최 의원이 거듭 '내연녀 의혹'을 질의했고, 김 법원장은 다섯 차례에 걸쳐 "나 의원은 언니가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최 의원은 "(나 의원)사촌언니가 있느냐"라면서 "(그럼 김충식 씨를) 고소할 생각이 있느냐"고 했다.

최 의원은 앞서 지난 13일 대법원 대상 법사위 국감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추천한 사람이 김건희의 계부 김충식이라고 한다. 제가 제보받은 내용"이라며 "김충식은 일본 태생이고 일본 황실가와 깊은 인연이 있다. 일본 통일교와도 밀접한 인물로 알려졌다. 사실이면 일본 입맛에 맞는 인물을 대법원장으로 추천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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