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대구시의원(수성구5)이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산·범물지구 등 노후 계획도시의 체계적 정비와 발전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1992년 약 7만명 계획인구를 목표로 조성된 택지개발지구인 지산·범물지구는 조성된 지 30여 년이 지난 현재 주차난, 교통 정체, 노후 기반 시설, 공공 편의시설 부족,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
김 시의원은 "지산·범물지구는 최근 10년 간 초등학생 수가 52% 감소한 반면 노인인구 비율은 29%에 달한다"며 "급격한 인구 구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선 공공시설 후적지를 활용해 생활편의·보육·교육·복지 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망과 주변 지역 연계성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김 시의원은 "도시철도 3호선 연장선을 조속히 추진하고, 4차순환선 용지네거리~관계삼거리 구간의 고가도로 건설 등 교통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산·범물 지역은 30년 전 대구의 주택공급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정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대구시는 제안된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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