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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李앞에서 다리 꼰 김현지…李와 수평·동지적 관계 인물" [뉴스캐비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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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 영상의 발단 성남의료원, 매년 5백억 원씩 적자"
"김현지, 성남시의회가 불러도 출석 안 했어"
"김현지, 김용이 '참고인'으로 부르자고 해도 안 나왔다"
"김용 보다 김현지 실장이 더 위에 있는 인물"
李 앞에서 다리 꼰 김현지? "수평적‧동지적 관계 확인 돼"
"李-김현지 각종 제보 많이 들어와…선별 작업 중"
"8년간 차곡차곡 모은 자료, 외장하드에 저장돼 있어"
"김현지, 총무비서관 시절의 일만 한정해도 물을 것 넘쳐"
"대통령실 특활비‧인사 월권 의혹 심각"
"이상경? 대장동 이익 모델 설계자"
"계엄‧내란 프레임 유효기간 있어…민생이 지방선거 주도할 것"
"김현지, 세금 받는 공복이라면 국감 출석해야"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매일신문 유튜브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이기인 총장님이 유명정치인인데. 요즘 특히 알아보는 분들 많이 계시죠?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이하 이기인): 아주 많진 않은데 그래도 예전보다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제가 시의원 도의원 8년 했지만 이번 김현지 사태 때문에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송구스럽고 감사하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응원도 많이 하시는데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요.

▶이기인: 워낙 이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자분들이 이렇게 좀 성향이 온화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 아니에요. 그런 거 이제 표출하시는 분도 계시고 직접 표현하시는 분도 계셔가지고. 그 부분은 다른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라서 크게 괘념치 않겠습니다만. 어쨌든 제가 올리는 자료나 영상이나 저는 어쨌든 근거로서 상대를 하려고 하는데 그 근거를 제시할 때마다 악성 댓글이라든지 가족들을 뭔가 좀 안 좋게 이야기하는 악성 댓글들을 많이 쓴다든지 하는 부분들이 계셔가지고.

▷이동재: 가족 건드는 거 좀 그렇잖아요.

▶이기인: 그러니까 원래 친구들끼리 싸워도 가족들은 건드리지 말자고 얘기하잖아요. 근데 그런 분들이 꼭 계시더라고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분들도 이제 어쨌든 우리 국민이다 생각하면서 잘 참고 있습니다.

▷이동재: 나흘 전에 이 대통령하고 김현지 실장이 나오는 영상을 SNS에 올리셨습니다. 성남시의회 난동 사건 이 영상을 올렸는데 파장이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제가 매일 아침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김현지 실장 구글트렌드로 검색하는 거예요. 거의 하루 만에 전고점을 찍었어요. 엄청났습니다.

▶이기인: 저도 이렇게 사태가 커질지는 잘 몰랐고요. 저쪽에서 어떻게 반응할지도 참 궁금했는데 되게 긁힌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어쨌든 김현지 씨에 대해서 존재감이라고 하는 것 또 의혹이라는 게 되게 커졌는데. 김현지 씨의 실체나 사진 영상 같은 걸 직접 확인을 못 하셨잖아요. 이렇게 좀 적나라한 이 장면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처음 공개하니까 많이들 놀라시는 분위기고. 아무래도 이제 앞으로도 더 이제 공개할 영상이나 자료들이 좀 더 있는데 그런 부분들도 좀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쨌든 이런 관심과 말씀해 주시는 것들이 지금 김현지 씨를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하는지 또 그리고 지금의 여당이 김현지 씨를 얼마나 무리하게 두둔하는지 알 수 있는 정확한 지표였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재: 아까 그 영상. 그러니까 "의료원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여당 측은 주장하고 있잖아요.

▶이기인: 2024년 3월 25일 날 이제 있었던 영상인데요.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에 관한 조례를 이재명 변호사와 단지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으로 활동했었던 김현지 씨가 주민들의 한 2만 명 좀 안 되는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가지고 시의회에 제출을 하게 됩니다. 근데 그건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인데 그렇다고 해서 주민들이 서명한다고 해서 무조건 통과시켜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또 시의원들은 우리 지자체의 예산 사정도 보고 또 본도심과 분당 그리고 서울 그 주변에 이제 인근 대형 병원이 있는지 의료기관이 있는지를 확인한 다음에 신중하게 검토를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이동재: 성남에 병원이 많아요. 서울대병원, 제생병원, 차병원. 성남 원시가지도...

▶이기인: 물론 당시에 이제 본 도심에 일부 병원이 폐쇄하고 없어지는 바람에 시립의료원 수요가 생겨서 뭐 저런 것들을 추진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주변에 대형 병원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시의원들 입장에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걸 완전히 안 다루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 다음 회기 때 우리가 한번 다뤄보겠다라고 하면서 보류 조치를 한 겁니다. 그 전날 24일 날 상임위원회에서 보류 조치를 하고 이제 거기에 분노했었던 우리 시민단체와 이재명 변호사가 "이거 안 된다 다시 본회의를 열기 전에 상임위를 한 번 더 열어라" 라고 하면서 이렇게 시의회 본회의장에 난입을 한 겁니다. 그 영상이고 이제 저 본회의장 그러니까 저렇게 난동이 있었던 저 장면 저 장소를 한번 비교해 보자면 국회에서 국회 의원들이 앉게 되는 그 자리로 들어가는 문 같은 거예요. 근데 그러니까 일반인들의 출입이 사실 제한된 곳인 거죠.

▷이동재: 그러네요.

▶이기인: 그래서 의회 직원들은 저쪽으로 들어가지 마시라 뒷문이 있으니까 기자들이 앉을 수 있는 방청 방청석까지 있으니까 그쪽으로 들어가시라고 권고를 했는데. 무작정 밀고 들어간 겁니다. 근데 의회 직원들은 당연히 의회 규칙에 따라서 막아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의회 막는 과정에서 이제 당시 지금 보이는 조끼를 입은 이재명 변호사가 수첩을 세워서 의회 운영위원회 직원 머리를 찍는다든지. 그리고 그걸 막아서는 주무관을 김현지 씨가 강하게 왼쪽 문으로 밀어붙이는 모습 이런 것들이 담겨 있는 영상인 거죠.

▷이동재: 총장님은 안 맞으셨어요?

▶이기인: 저는 저때 시의원이 아니었고 다음 번 시의원이어서. 워낙 저 장면들과 저 사건들이 의외에 유명했기 때문에 다음 시의회 때도 항상 논란이 됐었고. 저때 저 조례로 인해서 만들어진 성남 시립의료원이 지금 사실 되게 엉망이거든요.

▷이동재: 의사도 지금 충원이 제대로 안 된 상태고. 적자고.

▶이기인: 의사도 마찬가지고요. 누적 적자가 지금 3천억에 달하고 병상 가동률이 50%가 안 되고. 2020년에 지어졌는데 그때 처음 병원이 지어질 때 사들였던 침대의 비닐 시트 커버도 떼지 않은 침대들이 한 수백 개가 됩니다. 그리고 성남 본도심 주민들도 대형병원이나 큰 병원들의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굳이 진보당 내지는 그때 김현지 씨와 이재명 변호사는 공공의료원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시의원들은 이게 말이 되느냐 대형병원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한 주민들의 욕구인데 그래서 지금도 저 성남 시립의원이 워낙 골칫덩이여서 대형병원에 위탁을 맡기자고 지금 추진하고 있는데 이재명 정부가 지금 반대하고 있고 허가를 안 하고 있고. 지난 정부 때도 사실 의대 정원 때문에 조금 추진이 더뎠는데 여전히 지금 답보 상태다.

▷이동재: 누적 적자가 3천억.

▶이기인: 매년 500억씩 적자가 나거든요. 500억 성남시의 한 해 이제 재량 예산이라는 게 있습니다. 유동적으로 쓸 수 있는 재량 예산이 한 2천억 정도 돼요. 그 2천억에서 25%가 성남시 의료원의 적자 폭으로 나가는 겁니다. 이게 심각한 거예요. 사실 그러니까 성남 공공의료원도 좋은데 지속 가능한 의료여야 되는 거잖아요. 지속 가능한 의료여야 주민들한테도 좋고 혈세가 낭비되지 않기 때문에 유지되는 것 아닙니까? 그게 안 되는 체계를 지금 계속 유지하자고 하는 것이 당시에 이재명 변호사, 김현지 실장 그리고 지금의 어떤 진보 정당에서 몸을 담고 있는 구성원들의 주장인 거죠.

▷이동재: 이 영상 공개하시고 나서 전화 좀 받으신 거 있으세요? 혹시 여당 쪽이나 김현지 실장 쪽에서.

▶이기인: 없어요. 근데 민주당 소속의 패널들이 저 영상을 두고 "너무 오래된 거다" 하면서 의미를 폄하하려고 하는데 사실 우리가 목적을 붙여봐야 뭐 하겠습니까? 저 영상을 바라보는 국민들이 이제 해석하기 나름인 거지 아무리 뭐 민주당 내지는 그쪽의 시사 패널들이 의미를 폄훼한다고 해서 폄훼될 것의 영상은 아니다.

▷이동재: 김현지 실장, 과거엔 시의회나 도의회 이런 곳에서 부르면 잘 나왔어요?

▶이기인: 그때도 안 나왔죠. 제가 리멤버 애플리케이션 그 명함 저장하는 어플 있잖아요. 보니까 2014년 10월 24일 날 제가 김현지 씨한테 명함을 받아가지고 저장을 해놨더라고요.

▷이동재: 10년이 넘은 인연이네요.

▶이기인: 그때 성남의제21 사무국장 김현지라고 해가지고 시청 2층 사무실이 주소 적혀 있는 명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저 사달이 일어났을 때는 6대 시의회 때고. 제가 들어갔을 때는 7대 시의회 때인데. 워낙 유명한 사건이었고. 그리고 제가 소개해 드렸던 성남 괴문자 사건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 사건이 여전히 해결이 안 돼서 7대 시의회 때도 2004년 11월달에 행정감사에서 불렀어요. 나오시라고. 처음에 성남의제21이 2010년에 받았었던 보조금이 9천만 원 수준이었는데 이제 그다음 해부터 1억 6천만 원 거의 절반 그러니까 두 배 정도가 오르니까.

▷이동재: 시민단체가 1억 6천 보조금을 받는 사례가 얼마나 있나요? 그리고 시청에 2층에 또 자리하고 있다는 것도.

▶이기인: 그러니까요. 높긴 높은데 저런 수준의 보조금을 받는 단체는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시의회의 감사를 피하는 단체는 없죠. 그러니까 시의회가 아니 보조금을 받는 보조금이라는 게 뭡니까? 여러분들의 세금 아니에요? 세금으로 보조금 지급을 받는 단체이기 때문에 감사를 받아야 될 의무가 있는 겁니다. 그게 시청의 감사뿐만 아니라 시의회 감사도 받아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보조금을 받으니까 도대체 김현지 씨가 받고 있는 인건비가 얼마냐 사업비를 어떻게 썼느냐 그리고 시청 감사원의 감사 좀 저희가 확인해 보니까 막 세금을 지급하지 않은 건수도 있고 문제가 되게 많은 거예요. 그래서 한번 나오시라고 했는데 6대 시의회 때도 2번이나 부르고. 7대 시의회 때도 2번 부르고 총 4번이나 불렀는데 한 번도 안 나왔어요.

▷이동재: 그럼 이번에도 안 나온다고 보는 게 기본값이네요.

▶이기인: 그것도 그렇고요. 당시 새누리당 시의원뿐만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도 이 문제에 공감대를 가지고 있어서 그럼 증인 말고 참고인으로 부르자라고 제안을 제안했었던 게 그 유명한 김용 시의원이었었거든요. 저희랑 같이 활동했었던 의원입니다. 워낙 많이 싸워가지고 기억이 많이 나요.

▷이동재: 그게 또 그렇게 이어지네.

▶이기인: 김용 시의원도 김현지 씨에 대한 두둔이 더 이상 불가능했는지 "그럼 참고인으로 부르자"라고 해가지고 참고인 채택까지 했는데 병가다 연가다 각종 이유로 한 번도 안 나왔거든요.

▷이동재: 김용 부원장 정도면 거의 최측근 오브 최측근인데. 그 김용의 말도 안 들었다?

▶이기인: 민주당 말도 안 들은 거예요.

▷이동재: 김용 말을 안 들은 거면 김용보다 김현지 실장이 더 위에 있다라고?

▶이기인: 그렇죠. 김용 부원장보다는 김현지 실장이 더 위에 있다. 김용 부원장은 사실 성남시 수면 위에서 드러나게 이재명 시장을 두둔했었던 사람인 거고. 김현지 실장은 이제 막후에서 시민단체의 일원으로 그 외곽에서 여론을 조성하고 도와줬던 인물이라고 저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동재: 또 하나 알아갑니다.

▶이기인: 그리고 또 제가 하나 또 소개해 드릴 사례가 있는데. 이 시민단체의 장소가 2층 시장실 옆이었잖아요. 그런 사례가 다른 지자체는 거의 없거든요. 그 시의원들이 따져 물었어요. 도대체 왜 2층 옆에 둬야 되는가. 2층이라고 한다면 더 많이 민원을 찾는 부서 민원 부서라든지 더 많이 서류를 떼야 되는 부서를 둬야 되는 건데 왜 시민단체를 둬야 되느냐라고 물어봤을 때 명확하게 대답 했었던 공무원들이 한 명도 없고요. 반면에 그때 당시가 박근혜 정부 때였거든요. 이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라고 해서 헌법 기관이. 뭐 딱히 정치적 발언을 한 것도 아닌데. (이재명 시장이) 박근혜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보겠다고 민주평통이라는 헌법 기구를 보통 다른 지자체에도 공공청사 안에 있거든요. 공무원들을 동원해가지고 강제 집행해서 퇴거 조치합니다. 보란 듯 퇴거 조치하고 보도자료까지 뿌려요. 우리 이렇게 민주평통 헌법기구를 내쫓았습니다.

▷이동재: 헌법 기구인데.

▶이기인: 헌법 기구는 바깥으로 내쫓으면서 근거도 없이 보조금을 받는 하지만 의회에 출석하지 않는 시민단체는 2층 옆에 두는 거예요. 이게 저희는 이해를 할 수 없는 행정이었어서.

▷이동재: 이기인 총장 얘기 들어보면 정말 성남은. 총장님은 근데 어떤 인생을 살아오신 겁니까?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을 많은 분들 보셨을 텐데 목소리도 크고 좋게 말하면 이제 강단이 있는 거죠. 안 좋게 말하면 안 될 것 같고. 저는 놀랐던 게 저 영상 보시면 김현지 실장이 다리를 꼬고 있단 말이에요. 두 분이 10살 넘게 나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하기 어려운 행동이잖아요.

▶이기인: 다리를 꼴 수 있죠. 그런데 다리를 꼬아도 이렇게 어딘가에 몸을 기대가지고 삐딱하게 손윗사람한테 대화를 하면서 그런 자세를 취하는 경우는 잘 없잖아요. 근데 저 사람 저 두 사람이 워낙 관계가 돈독하다 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쳐요. 근데 이제 어쨌든 저 영상으로 인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둘의 관계가 상당히 대등했다. 수평적이었다. 동지적 관계였다. 좋게 말하면 그런 건데 이제는 동지적 관계 그러니까 수평적인 관계가 아니잖아요. 직위상 대통령과 부속실장 아닙니까? 그럼 같이 일하는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저 영상을 보면 김현지가 실세가 맞구나 그러니까. 가지고 있는 보직의 위치보다 어떤 가지고 있는 서사의 어떤 크기가 더 크다면 그거야말로 실세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어떤 직위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 각종 전화로서 증명될 수 있는 힘 그런 걸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거죠. 고 이재선 씨의 수면제를 처방했었다고 하는 전문의한테 여러 차례 전화했다는 것도 그렇고. 공범 관계의 이화영 부지사의 변호인에게 전화를 해가지고 이야기한 것도 그렇고. 배소현 씨한테 전화해가지고 파일을 삭제하라고 얘기한 것도 그렇고. 그러니까 다양한 이게 전화로서 증명할 수 있는 김현지 씨의 파워라는 걸 우리가 목도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거기에 이제 기인하는 관계라는 것이 저 영상에서 확인될 수 있는 거다.

▷이동재: 다른 영상이나 증언 꽤 준비돼 있다고 우리 총장님도 말씀하셨고 이준석 대표도 얘기하던데 실제로 우리가 궁금해하는 그런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까?

▶이기인: 다 말씀드리기에는 사실 스포일러라서 다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감사하게도 그 당시에 어떤 사건이나 어떤 이슈나 이런 제보들이 좀 많이 들어와서 어쨌든 당시에 이제 김현지 씨와 시민단체의 부당함에 공감했었던 사람들이, 또 이제 전직 시의원이 된 사람들이 제보들을 또 많이 해 주셔 가지고 또 이렇게 저희가 좀 잘 선별하고 구별하고 있는 중이고요. 또 제가 시의원 도의원을 8년을 했으니까 8년이라는 세월을 제가 하루하루 해 보면 얼마나 긴 세월입니까? 그리고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처음 성남이라는 곳에 들어가 가지고 "아무리 봐도 제가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저 사람들의 말들은 거짓말인 것 같은데" 라고 하면서 차곡차곡 모았었던 그 자료들이 좀 산발적으로 되게 외장하드에 저장돼 있거든요.

▷이동재: 2천 일이 넘는 시간 동안.

▶이기인: 그래서 이번 영상도 찾아보고 찾아보니까 저런 영상이 있었던 거거든요. 그리고 또 제가 힌트를 드리자면 저게 25일 영상인데 박정훈 의원이 공개했었던 판결문은 24일.

▷이동재: 하루 전이네요.

▶이기인: 김현지 부속실장이 당시 상임위원회에서 한나라당 시의원을 몸으로 막으면서 있었던 난입 난동으로 표현을 할게요. 그때 당시에 어떤 정황이 담긴 자료들도 좀 있고요. 하다 보니까 적재적소에 그러니까 저희가 이렇게 자료를 자료로서 이렇게 공개하고 예고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국정감사 나오라는 겁니다.

▷이동재: 나오라는 거죠.

▶이기인: 더 이상 시민단체 사무국장이 아닙니다. 나라의 녹을 받고 여러분들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복이라면 나와서 떳떳하게 본인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에 대해서 소명을 하시라. 더 이상 시민단체의 일원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압박과 공적인 어떤 이런 제재의 수단으로 쓰려고 저희가 지금 예고를 드리는 겁니다.

▷이동재: 이제 "국정감사에 출석해라" 이렇게 말씀하셨으니까. 지금 김현지 실장이 사법 컨트롤 타워라고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뭐 여러 가지 재판 관련해서 수사와 관련해서 보고를 받았다, 중간 전달 통로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제 법사위 국감에서 증인 채택이 무산이 됐단 말이에요. 김용민 의원이 법사위입니다. 김용민 의원이 흠집내기용이다 그리고 나서 필요하면 운영위원회에서 하라고 했는데. 그럼 운영위라고 김현지 실장이 나올까 싶어서요.

▶이기인: 운영위 지금 위원장이 김병기 원내대표죠. 김병기 원내대표가 부를 리가 없죠. 그러니까 저는 오히려 어쨌든 그러니까 이 출석 논란은 사실 야당이 만든 게 아니지 않습니까? 본인들이 스스로 총무비서관 나온다고 얘기했다가 우상호 정무수석도 100% 출석한다고 했다가. 또 대통령실도 부정하지 않았고요. 그런데 돌연 갑자기 번복했었던 것도 여당이에요. 못 나오게 했다 못 나오겠다라고 다시 말하는 것도 여당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사실 관례적으로 계속 출석 해야만 했던 하는 총무비서관을 안 나오게 만든 건 여당이기 때문에 이 논란과 책임은 여당에게 있다라는 말 말씀을 드리고 싶고 사실 딱히 야당이 한 것도 없었어요. 아니 김현지 씨 사실 뭐 신경이나 썼습니까? 다른 국정감사 이슈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네. 신경도 안 쓰던 이슈를 본인들이 키운 건데 왜 야당을 향해서 뭐라고 하느냐 또 이해가 좀 안 되고요. 여기서 좀 더해서 야당이 좀 선제적으로 이런 걸 좀 선언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쿨하게 과거의 일을 묻지 않겠다, 배소현 씨한테 전화해가지고 기록을 지우라고 한다든지 고 이재선 씨의 친형 강제입원 직전에 전문의한테 전화를 했다라고 한다든지 괴문자 사건이라든지 이런 것 따져 묻지 않겠다. 그냥 총무비서관 시절의 일만 따져 묻겠다. 근데 총무비서관 시절의 일만 따져 물어도 물을 거 되게 많거든요. 지금 문제가 되는 것들은 제가 기억하는 것만 해도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지금 대표적인 진보 매체인 뉴스타파에서 연일 지금 이재명 대통령실 특활비가 문제가 있다고 지금 보도를 하고 있잖아요. 예. 4건 중에 1건이 오남용됐다고 하고 현금 지출을 했다는데 현금 지출의 근거가 없다. 그리고 어떻게 특활비를 쓰는데 우리가 카드를 쓰면은 사실 끝자리가 1만 원 단위로 끊어지지 않지 않습니까? 200만 원, 420만 원 이렇게 끊어내는 게 아닌 그렇게 만 원 단위가 깔끔하게 끊어졌다라고 하는 것은 혹시 장부를 조작한 건 아니야라고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근데 그 특활비를 총괄 담당하는 그 책임자가 총무비서관입니다. 그러면 이 특활비 어떻게 썼느냐 아니 당신들이 도청에서 시청에서 그 업무추진비로 난리 쳐놓고 어떻게 특활비 이렇게 또 냄새를 풍길 수 있게 쓰느냐고 따져 물을 수 있는 거거든요. 세금이니까 이런 거 이것도 물을 수 있는 거고 또 우상호 정무수석이 사실 실토했죠. 정권 초기에 체계가 안 잡혀 있어가지고 청와대 행정관실 행정관 수백 명의 인사를 저기 김현지 씨가 다 했다. 근데 그건 제가 봤을 때는 권한의 테두리를 넘는 월권 행위예요. 총무비서관이 할 수 있는 인사적 조치는 사실 되게 제한적입니다. 근데 무슨 권리와 무슨 권한으로 수백 명의 행정관은 김현지 씨가 다 했냐는 거죠. 그리고 또 대표적인 진보 성향의 패널도 김현지 씨가 했다라고 지금 증언하고 있는 거거든요. 사실 그 방송을 운영위에서 틀어줘도 총무비서관의 업무 분장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반박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해요. 이것마저 거부하고 이 출석마저 제가 막으려고 한다면 이거는 정권의 엄청난 큰 리스크로 부담하게 될 거다. 그러니까 여당이 좀 쿨하게 받고 사실 불러가지고 의석수가 많으니까 민주당에서 그냥 조금 야당에서 민감한 질문을 한다고 치면 그냥 파행시켜버리면 그만이거든요.

▷이동재: 그만하세요! 퇴장하세요! 이렇게.

▶이기인: 법사위나 다 보이잖아요. 막 그냥 발언권 제지하고 근거도 없이 그냥 나가라고 하고 간사도 지정하지 못하는 마당에 발언권 제지하지 못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분명히 의정 주도권을 가진 세력이 민주당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거고 부담을 느끼지 않는 건데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이렇게 안 부르려고 하느냐 부르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동재: 아까 말씀하시다가 배소현 비서 얘기를 좀 하셔서. 배소현 씨가 이제 김혜경 여사 수행 비서였었죠. 그런 역할을 했었죠.

▶이기인: 이게 수행 비서였잖아요. 근데 "우리는 공식적으로 업무 분장에 수행 비서라고 쓴 적이 없습니다"라고 반박도 못하는 게. 시장 초기에 이재명 시장 초기에 '김혜경 여사 수행'이라고 자료에 적혀 있어요. 자료에 적혀 있어요. 버젓이 행정 문서에 사실상 사인인 시장의 어떤 그 와이프의 의전을 담당한다라고 적어놓은 거예요. 그래서 뭐 빼도 박도 못하는 진실인 거죠. 뭐.

▷이동재: 근데 궁금한 게 배소현 씨는 요즘 어디서 뭐해요.

▶이기인: 그 법인카드 김혜경 씨의 지시를 받아가지고 법인카드 써서 지금 재판받고 있는 거 배임죄인가 그럴 겁니다. 재판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부터 별다른 어떤 소식이 안 들려요. 그 사이에서 자기들끼리 뭔가 일을 지시한다거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서로 뭔가 좀 소통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경기도의원 때 사실 김동연 도지사였어서 이재명 전임 도지사에 대한 흔적을 많이 찾기는 어려웠지만 배소현 씨가 경기도청에서도 근무했기 때문에 제가 흔적을 좀 찾아보니까 우리가 업무 추진비 쓴 것도 사실 지금 저희가 막 공개됐잖아요. 배소현 씨가 사실 출근도 안 했다는 거예요. 출근도 안 했어요. 그건 이미 여러 공직자들한테 증언으로서 증명된 사실입니다. 근데 되게 웃긴 건 출근을 안 했는데 초과근무 수당 있잖아요. 네 이걸 다 받아갔어요. 출근을 안 했는데 근무 수당을 받아간 겁니다. 이게 웃기지 않아요? 이게 또 문제는 출근을 안 했는데 그 근무 수당 초과근무 수당이나 야근 근무 수당이나 근무 수당을 허용하는 그 주체는 상급자예요. 국장 내지는 과장 이런 분들이란 말입니다. 그럼 국과장들은 배소현 씨가 출근을 하지 않는 걸 알면서도 그걸 도장을 찍어준 거예요. 어찌 보면 당시의 공직자 중에 이런 행태에 대해서 눈 감아준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이런 수사 상황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결과 우리가 언론 보도로서 확인되지 않는 걸 보면 사실 이 수사 상황은 좀 조금씩 묻혀가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좀 안타까움을.

▷이동재: 진짜 들으면 들을수록 또 새롭네요. 이상경 국토부 차관 이분 요즘 시끄럽잖아요. 이분이 가천대 조경학과 교수 출신입니다. 이 가천대가 성남에 있습니다. 이분이 대장동 사건에도 '보고서' 이런 거로 간접적으로 등장하는데 이상경 국토부 차관. 이분도 그 속칭 말하는 성남 '인싸'였나요?

▶이기인: 성남 라인이라고 저희가 보도를 통해서 확인했는데요. 한 번도 성남시의회나 성남 활동하면서 이 사람에 대한 이름을 제가 확인한 적은 없습니다. 물론 성남 내에 다양한 상설위원회와 민간위원회가 있죠. 거기에 이름이 들어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 확인을 해봐야 되는 사안입니다. 근데 적어도 우리 제가 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때 이상경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은 없는데 확인을 해 보니까 대장동의 이 모델 설계자라고 하더라고요. 확정 이익 설계자 그러니까 5503억을 먼저 이익을 확정해 놓고 개발을 진행한다라고 하는 그 대장동 어떤 건설 모델의 설계자라고 분류가 되더라고요. 근데 그게 확정이익이라고 하는 게 사실 5503억원은 사실 현금으로 받는 게 아니라 도로라든지 이렇게 인프라로 받는 거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가져갔었던 이익은 1800억이라고 하는 그 이익인데 거기에 캡을 씌웠다는 건, 너네는 1800원만 가져가 그 이상의 이제 그 이상의 어떤 분으로 분양을 통해서 얻는 이익들은 민간 업자가 가져갈게 이게 사실 확정 이익 모델이거든요. 이게 좋은 모델은 아니에요. 민간 업자 배불려주는 모델이니까요. 그걸 설계했다라고 하는 설계자라고 하면 사실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어야 할 텐데. 그런 사람을 사실 부동산 대책의 설계자라고 둔다라는 것이 이 정부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지표인 거죠.

▷이동재: 어제 뭐 사과를 하긴 했어요. 사과라고 봐야 될지 모르겠는데 유튜브로 사과를 하면서.

▶이기인: 사과라고 한다면 행동이 뒤따라야 되잖아요. 그럼 부동산 대책을 번복한다든지 아니면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갭투자 의혹에 그 투자 부동산을 처분한다든지. 그 '프루지오 그랑블'이라고 제가 항상 출근할 때 옆에서 보는 단지거든요. 그거 어딘지 아시죠? 현대백화점 바로 옆에.

▷이동재: 슬세권.

▶이기인: 경부고속도로 바로 앞에 있고요. 뒤로는 분당선 서현역이 있고 바로 옆에는 강남 25분 만에 나갈 수 있는 신분당선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대장주 중에 대장주고요.

▷이동재: 제가 판교 자주 가는데 거기 갈 때마다 '여기 살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이기인: 그런 아파트를 33억에 매수를 했는데 전세를 꼈고 14억 정도를 전세로 꼈었다는 것 아닙니까? 근데 지금 최근에 또 한 6억 5천정도 올려가지고 40억대 시세가 됐다라는 거예요.

▷이동재: 호가가 42억

▶이기인: 결과적으로 자기 자본 18억 정도로 40억 정도의 아파트를 샀는데 확인해 보니까 이상경 차관의 예금 상황을 살펴보니 29억 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는 거. 이게 29억 원 현금 가지고 있는데 전세 끼고 갭투자했고 사과했지만 처분하지 않는다. "하지만 국민들은 갭투자하지 마세요. 실거주하세요. 대출도 받지 마세요" 이런 부동산 대책이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이동재: 다른 분들도 분노 많이 하시지만 성남에서 오랜 활동을 한 정치인으로서 더욱더 여러 가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부동산으로 인한 경기권 3040 민심 어떻습니까?

▶이기인: 사실 그 계엄을 통해서 또 워낙 민주당이 지금 계엄과 내란 재판을 이용하고 활용하고 있잖아요. 이게 중도의 민심에 어떤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겠죠. 좋은 영향을 미칠 수는 없겠죠. 근데 사실 그런 점에서 야당이 다음 지방선거나 다가오는 아직 3년이나 더 남았지만 총선에서 되게 불리할 거라고 예상을 많이 했는데 이번 부동산 대책 때문에 좀 숨 쉴 틈이 생겼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계엄과 내란에도 유효기간이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아무리 계엄 계엄거리고 내란내란거려도 결국 국민들이 평가하는 것은 내 호주머니가 그득하게 잘 찰 것인가 내가 내 집 잘 마련해가지고 내 가정을 꾸려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정부인가라는 거 평가가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런 점에서 계엄이나 내란이라고 하는 프레임이 별로 크게 작용하지 않을 거라고 봐요. 결국 이제 뭐 지금 환율이 치솟고 있는 것도 그렇고 물가가 안 잡히고 있는 것도 그렇고 또 부동산 대책도 그렇고 국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그렇게 정치적 어떤 계엄을 아무리 활용해도 부동산 대책 한 방. 3040의 민심이라고 하는 것. 특히 이번에 투기과열지구로 일부 지정된 경기권도 이 민심이라고 하는 것은 좀 심상치 않다. 다음 지방선거도 우리에게는 절망적이지는 않다.

▷이동재: 우리는 어디를 뜻해요? 하하.

▶이기인: 개혁신당이 이기도 하 고요. 범 어떤 야권의 보수 정당이기도 하겠죠

▷이동재: 알겠습니다. 저희 지금까지 이기인 총장과 함께 했는데요. 다음 영상 공개 시점. 그러니까 김현지 실장이 불출석하기로 확정하면 그 이전이 됩니까? 아니면 이후가 됩니까?

▶이기인: 당 대표와 우리 지도부와 잘 상의해 가지고 적재적소에 잘 공개하도록 하고요. 어찌 됐든이 방송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바입니다. 김현지 실장이 국정감사에 나오시라. 나오셔서 소상히 본인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들을 직접 답변하시고 나라의 세금을 받는 공복이라면 직접 출석하셔가지고 국민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라고 촉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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