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31일부터 막을 올린다.
올해 정상회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Our Sustainable Tomorrow, Made by Us)로 회원국들은 기후·기술·인구 구조 변화 등 미래 세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해법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21개 회원국들은 올해 2월부터 1차 고위관리회의(SOM1)를 시작으로 3차례의 고위관리회의를 진행한 뒤 지난 27일 막을 올린 최종고위관리(CSOM),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등을 의제 조율 등을 거쳤다. 또 올해는 역대 APEC 정상회의 최초로 인공지능(AI) 협력 등이 공식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각국은 AI의 윤리적 활용과 기술 격차 해소, 산업 혁신 방향 등을 집중 논의한다.
이외에도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등 미래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전략 마련도 논의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정상회의에선 '경주 선언' 채택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선언문에는 인공지능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나 APEC의 가치인 포용적 경제 등을 위한 21개 회원국 간 협력 방안 등도 담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역대 어느 APEC 정상회의보다 더욱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미 한·미 관세 후속 협상 타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6년 만에 정상회담 성사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남겼다.
또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케빈 쉬 메보(MEBO)그룹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맷 가먼 AWS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글로벌 CEO 1천700여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인 APEC CEO 서밋도 지난 29일 막을 올렸다.
정부와 경북도는 정상회의 기간 경주 전역을 중심으로 치안·교통·의전 등 총력 지원 체제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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