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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31일 개막…AI·인구변화 대응 등 '지속 가능한 내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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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이틀간 열려…역대 첫 AI 협력 공식 의제화, '경주 선언' 채택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 중인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jymaeil@imaeil.c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 중인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jymaeil@imaeil.cm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31일부터 막을 올린다.

올해 정상회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Our Sustainable Tomorrow, Made by Us)로 회원국들은 기후·기술·인구 구조 변화 등 미래 세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해법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21개 회원국들은 올해 2월부터 1차 고위관리회의(SOM1)를 시작으로 3차례의 고위관리회의를 진행한 뒤 지난 27일 막을 올린 최종고위관리(CSOM),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등을 의제 조율 등을 거쳤다. 또 올해는 역대 APEC 정상회의 최초로 인공지능(AI) 협력 등이 공식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각국은 AI의 윤리적 활용과 기술 격차 해소, 산업 혁신 방향 등을 집중 논의한다.

이외에도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등 미래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전략 마련도 논의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정상회의에선 '경주 선언' 채택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선언문에는 인공지능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나 APEC의 가치인 포용적 경제 등을 위한 21개 회원국 간 협력 방안 등도 담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역대 어느 APEC 정상회의보다 더욱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미 한·미 관세 후속 협상 타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6년 만에 정상회담 성사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남겼다.

또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케빈 쉬 메보(MEBO)그룹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맷 가먼 AWS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글로벌 CEO 1천700여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인 APEC CEO 서밋도 지난 29일 막을 올렸다.

정부와 경북도는 정상회의 기간 경주 전역을 중심으로 치안·교통·의전 등 총력 지원 체제를 가동 중이다.

29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9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석한 기업 총수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용진 신세계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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