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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생전에 어머니에게 느꼈던 사랑과 그리움, 삶의 애환을 풀어낸 회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 속에는 작가가 어머니를 떠올리며 걸었던 길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언덕을 넘고, 개울을 건너, 복사꽃밭과 들판을 지나며 느꼈던 감정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어머니의 존재로 되살아난다. 화사한 꽃들은 어머니의 미소를, 굽이진 산 능선은 세월 속에서 꿋꿋이 살아오신 어머니의 삶을 상징한다.
특히 코로나 시기 요양원 면회가 어려웠던 현실 속에서, 작가는 어머니를 향한 죄책감과 슬픔, 미처 전하지 못한 사랑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전시에 함께 선보이는 달항아리 이미지는 아픔을 감싸는 온기와 포용, 모든 것을 이해하는 자애로움을 표현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의 중심에 있는 달항아리는 단순한 형태의 그릇이 아니라, 어머니의 마음을 상징하는 존재"라며 "세월 속에서 비워지고 다시 채워지는 그 형태는 우리 내면에 남은 사랑, 기억, 그리움의 순환을 닮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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