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촛불이 모여 한 마음이 됐다. 호산대 간호학도들이 나이팅게일의 이름으로 사랑과 봉사의 길을 맹세했다. 임상실습을 앞둔 그들의 눈빛은 생명을 지키겠다는 약속으로 반짝였다.
호산대학교(총장 김재현) 간호대학은 2025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인성함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통합문화관 세미나실에서 임상실습을 앞둔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2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현 총장을 비롯해 경상북도간호사회 정숙희 부회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2학년 재학생 162명은 촛불의식과 선서문 낭독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본받고 인간 생명 존중의 가치를 새기며 환자를 돌볼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4학년 간호학과 학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1학년 재학생과 밴드 동아리의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재현 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이 든 촛불의 빛은 생명을 지키겠다는 의지이자 사랑의 상징이며,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는 진정한 간호사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또한 정숙희 부회장은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책임과 열정을 강조하며 '나이팅게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호산대 간호대학은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을 획득하고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과 임상현장 연계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전문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민 절반 이상…李대통령 공직선거법 재판 재개해야"
"항명 검사 파면"…법 바꿔서라도 檢 징계한다는 민주당
한동훈 "조씨(조국), 구질구질 대타 세우고 도망가지 말고 토론 나와라"
"법무차관이 사실상 항소 포기 요구"…고개 든 정성호 사퇴론
노만석 "법무차관이 3가지 선택지 제시…모두 항소포기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