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산업단지가 디지털 물류 체계 전환을 위한 민관 협력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담하는 '전주산단 스마트물류 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스마트 물류협의회 창립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물류 효율화와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사단법인 케이피티지능화협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텔로스, ㈜아세테크, 우체국물류지원단, ㈜코앤컴 등 4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 중이다. 전주산단 내 입주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 사업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설계와 운영, 첨단 장비 도입, 공동 물류 인프라 구축, 디지털트윈 기반 실시간 관제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이날 회의는 케이피티지능화협회와 ㈜텔로스가 주축이 되어 추진됐으며, 향후 운영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사업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학연과 관계 기관들이 참여해 사업의 실효성과 현장 중심의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플랫폼 사용자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설계 필요성이 언급됐다. 물류협의회 관계자는 ''현장 사용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설계가 중요하다''며 ''AI를 접목한 예측형 운영 시스템으로 고도화하면 물류 효율성과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물류협의회는 컨소시엄 참여사와 수요기업이 중심이 되어 입주기업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물류 운영 실태와 수요를 분석할 계획이다. 향후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스마트물류 플랫폼의 검증 및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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