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12월 1일(월)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 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예술교육사업 '꿈의 오케스트라'의 대구 거점 기관으로, 2013년부터 수성아트피아가 운영해오고 있다. 정기 음악교육, 여름 음악캠프, 찾아가는 음악회, 교류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공동체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창단 12주년을 맞은 오케스트라는 한 해의 성과를 무대로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폭넓은 고전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첫 무대는 러시아 국민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으로,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활기찬 에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어 비발디의 걸작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가단조'가 연주되며, 세 악장이 지닌 섬세한 교감과 연주자 간 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모차르트의 비극적 정서가 담긴 교향곡 25번, 베토벤 교향곡 1번 3악장, 하이든 교향곡 101번 '시계' 중 1악장도 포함돼 고전주의 정수와 유연한 해석을 보여준다. 피날레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주요 장면을 엮어낸 '카르멘 모음곡 1번'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전석 초대. 6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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