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는 '2025 대구아트페스티벌'이 12월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전관에서 개막한다.
2010년부터 15년 간 이어져오고 있는 대구아트페스티벌은 작품 발표와 판매 기회를 마련해, 작가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시민들의 미술 진입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행사는 1부(3~7일), 2부(9~13일)로 나뉘어 진행되며 특별전까지 총 4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1, 2부 본 전시에는 각 80개의 부스가 마련돼, 작가들이 부스마다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시민들과 소통한다.
다채로운 특별전도 진행된다. 3일부터 7일까지 9~11전시실에서는 '민화 특별전'이 열린다. 현대·창작민화를 비롯해 궁중회화, 풍속화, 기록화, 고사인문화, 청록산수화, 영모화, 책거리, 문자도, 화조도, 나전과 난각을 이용한 전통 옻칠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대구미술협회 관계자는 "참여 작가들의 작업은 단순히 과거의 화풍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인 민화의 특성을 현대적 맥락에 맞게 확장시키며,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전시 기간 12, 13전시실에서는 '현대미술 조망전-공존과 포용'이 펼쳐진다. 조경희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장이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김결수, 노창환, 박정빈 등 1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또한 1층 로비부스에서는 '405060전(展)'이 열린다. 작가 100여 명의 작은 작품을 40만~60만원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노인식 대구미술협회 회장은 "매년 미술 작품이 500점 이상 판매되고 1만명 이상 관람하는 등 미술 대중화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축제"라며 "늦가을의 정취를 미술 작품과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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