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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노후 하수도 현대화…2천억 민간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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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기재부 민간투자사업 심의 위원회서 확정
지자체 소유, 민간 건설·임대 방식…하수도 보급률 61%→88% 발판

공공하수관로사업 조감도.
공공하수관로사업 조감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0년 이상 노후 하수도 비율이 가장 높은 청도군의 하수도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약 2천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도군의 하수도 보급률은 60%대에서 80% 후반대까지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2025년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청도군 공공하수관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의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청도군 공공하수관로 사업은 총사업비 1천96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사업 방식은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소유권은 정부(지자체)에 넘기되, 일정 기간 운영권을 가지며 임대료를 받는 BTL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의 핵심 내용은 청도군 내에 총 연장 182.9㎞에 달하는 오수관로를 신설하고, 관하와 온막 등 2곳에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새롭게 짓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오수관로 182.9㎞, 맨홀펌프장 73곳, 배수설비 4천890곳이 설치된다.

하루 처리 용량 210㎥ 규모의 관하 처리장과 90㎥ 규모의 온막 처리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며, 운영 기간은 운영 개시 후 20년이다.

현재 청도군 전체 417km의 하수관로 중 97%인 405km가 20년 이상 노후 관로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다. 이에 따라 하수도 보급률은 61.1%에 머물러 하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정 사상 최초의 BTL 공공하수관로 사업으로 하수도 보급률을 61%에서 88% 수준으로 높일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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