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장혜경)는 3일 대구YWCA 6층 강당에서 지역 내 소비자 단체와 유관기관 임직원, 회원 및 시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가치 있는 소비, 같이 가는 소비'를 주제로, 소비자 보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해 온 대구경북소비자연맹,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구YMCA, 대구YWCA, 소비자교육중앙회 대구시지부 등 5개 소비자 단체가 함께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소리꾼 김진아 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혜경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장의 개회사 ▷김재용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의 축사 ▷소비자 권익 증진 유공 시민 시상 ▷주제 발표 ▷회원 단체 나눔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소비자 권익 증진 유공으로 진주백(대구녹색소비자연맹), 강영선(소비자교육중앙회 대구광역시지부) 씨가 대구시 표창을 천명화 국장(소비자교육중앙회 대구시지부)이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정현수 대구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가 '순환경제를 위한 리커머스 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현수 대표는 "불확실한 기후환경 속에서 회복력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가 자원순환이며 순환경제의 성장 동력이 리커머스 활성화"라며 "리커머스 및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확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전략 마련, 리커머스 활성화를 위한 사기 방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김재용 위원장은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소비자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혜경 회장은 "소비자는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변화를 이끄는 능동적 주체로서 그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소비자가 진정한 주인이 되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보호법(현 소비자기본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날(1979년 12월 3일)로 소비자 권익 증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2030년 개항 사실상 물건너갔다
李대통령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국민 노벨평화상 자격 충분" [전문]
장동혁 "계엄, 의회 폭거 맞서기 위한 것…당대표로서 책임 통감"
李대통령 "국가권력 범죄, 나치전범 처리하듯 살아있는 한 처벌"
李대통령, '계엄 1년' 3일 저녁 시민대행진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