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용 대구시의원(북구3)은 3일 산격·복현 생활권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 중단과 관련해 "대구시는 책임감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시의원은 이날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는 산격·복현 생활권의 공공도서관 필요성을 공식 인정하고,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음에도 사업을 중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의원은 "이로 인해 주민의 문화 접근권과 교육 기회가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다"며 "산격·복현도서관 건립은 단순한 문화시설 확장이 아니라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서관 건립이 의회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전액 삭감된 것은 명백한 행정 신뢰 훼손"이라며 "사업 중단을 결정한 내부 검토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 중단에 따른 행정·사회적 기회비용 문제도 지적했다.
김 시의원은 "현재 도서관 예정 부지는 방치돼 있고, 이미 집행된 지반조사 용역비 또한 손실 상태"라며 "장기간 방치로 인한 주민 문화 접근권 손실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업 재개와 향후 계획 마련을 촉구하며 "주민 1천여 명 이상이 서명운동을 통해 도서관 건립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대구시는 예산 반영 시기와 건립 절차별 목표 일정을 명확히 제시하고,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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