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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경찰서 신축 이전 확정, 망정동 제3기동대 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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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완공 예정...시민 불편 해소 및 치안 서비스 질적 향상 기대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에 있는 현 영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에 있는 현 영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영천경찰서 신축 이전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노후화된 현 청사 문제와 원거리 위치로 인한 시민 불편 등이 동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이만희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영천경찰서 신축 이전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현재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에 위치한 경찰서를 망정동에 있는 경북경찰청 제3기동대 부지로 신축 이전한다는 내용이다.

3기동대와의 통합 청사를 포함해 사업비 규모는 396억5천만원으로 책정됐다.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에 들어가 2030년쯤 완공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지는 면적이 넓고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1만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다 접근성도 좋아 그간 경찰서 이전의 최적지로 여겨졌다.

영천경찰서는 1972년부터 청사를 영천시 창구동에 두고 있다가 1991년 지금의 부지로 신축 이전했다.

때문에 현 청사는 준공 후 34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또 시내권과 멀리 떨어진 위치 탓에 민원 및 방문 업무에서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새 청사가 완공되면 노후 시설로 인한 업무 비효율과 시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치안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예상된다.

신축 이전에 따른 현 부지는 영천경찰서 바로 옆에 위치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확장 등 다각적 활용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경찰서는 신축 이전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지역 치안 환경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만희 국회의원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영천경찰서 신축 이전이 완료되면 접근성 향상과 경찰관 근무 환경 개선 등을 통한 치안 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더 안전한 영천을 만들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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