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8일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구미시는 지역사회 안에서 꾸준히 이어온 마음 돌봄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자살률은 전년 대비 10.2% 감소하며 인구 10만 명당 32.3명에서 29.0명으로 줄었다. 통계 개선은 정책적 지원이 시민 개개인의 일상에 닿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또한 구미시는 전국 최초로 배달업 종사자를 생명지킴이로 참여시키는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맘 라이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은 시민 생활권에서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실제 정신건강검진 53건, 생명지킴이 24명 양성, 고위험군 5건 연계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
지방 최초로 운영 중인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도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올해 11월 기준 현장 출동 217건, 전화 상담 1천230건을 처리했으며, 인근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응급 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응급 대응 후 의료지원, 연계,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구조는 골든타임 확보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과 현장 실무자,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조기발굴, 응급 대응,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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