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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 하나 받은 적 없다" 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설'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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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옛 2인자, 특검서 '전 장관 로비' 구체적 진술
미국 출장 중인 전 장관 "사실무근" 의혹 부인
"깜짝 놀랄 반전 있을 것" 예고도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양 사고 인명피해 저감 TF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양 사고 인명피해 저감 TF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한일 해저 터널 청탁'에 관해 통일교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적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10일 현재 유엔 해양 총회 유치를 위한 미국 출장 중인 전 장관은 뉴욕 JFK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 "한일 터널과 연관됐다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잇는 일명 '한일 해저 터널'은 문선명 총재 시절부터 통일교의 대표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이에 터널의 시작점으로 꼽히는 부산 지역구 의원, 전 장관에게 금품을 건네며 협조를 요구했다는 게 통일교 측 진술이다.

통일교의 옛 2인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김건희특검팀 조사 과정에서 전 장관에게 현금 4천만원과 명품 시계 2점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 본부장은 특검팀에 당시 청탁 현안이 한일 해저 터널이었다고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통일교는 지난 2018년 9월 한학자 총재에게 '전 장관이 부산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는 등 여러 현안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는 취지의 특별 보고를 올린 것으로도 전해졌다.

반면 전 장관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일이 없고,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원직은 물론, 장관직을 포함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최선을 다해 소명하겠다. 상황을 정리해 국민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정면 대응을 예고했다.

전 장관은 "지금까지 나온 의혹 제기는 전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깜짝 놀랄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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