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10일 국민의힘에 감사의 뜻으로 전달한 '사과 박스' 답례품이 반송된 것을 두고 "장동혁식 개사과"라고 비판했다.
박찬규 혁신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이 내란 사과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혁신당은 조국 대표의 각 정당 예방 과정에서 받은 환대에 대한 감사 표시로 더불어민주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5개 정당에 떡을 답례품으로 전달했다. 혁신당은 그러나 국민의힘에만 "내란 사과, 극우 절연! 용기를 기대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과'를 보냈다.
이후 혁신당은 이날 공보국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이 해당 '사과'를 수령한 뒤 곧바로 중앙당 총무국을 통해 반송했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지시이자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으로 받아들인다. 이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전한다"며 "김건희 씨가 과거 국민들에게 '개사과'를 시전한 바 있다. 혁신당은 이를 장동혁식 개사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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