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대통령까지 포함한듯 대한민국 역사 속 대통령들의 실패 내지는 비극 사례를 짚었다.
김현철 이사장은 10일 오후 1시 7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 4명의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에 대해 한줄평을 남겼다. 실명은 적지 않았지만 요약한 행적으로 누구의 한줄평인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우선 "과거 종신집권을 위해 유신 쿠데타를 하다 결국 본인 목숨마저 빼앗긴 대통령"이라고 박정희(1917~1979, 5~9대) 전 대통령을 평가했다.
이어 "총칼로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만들어 꼴랑 7년 집권하다 백담사에 이어 결국 감옥까지 간 대통령"이라고 전두환(1931~2021, 11·12대) 전 대통령을 가리켰다.
또 "아내를 살리기 위해 군인까지 동원해서 불법계엄한 대통령"이라고 윤석열(1960~, 20대) 전 대통령을 부인 김건희 씨와 함께 언급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자신을 살리기 위해 헌법을 유린한 채 사법시스템을 마구 파괴하는 대통령"이라고 현재 야권이 던지고 있는 비판을 담은듯한 이재명(1963~, 21대) 대통령에 대한 한줄평을 적었다.
김현철 이사장은 "한 사람(윤석열 전 대통령)은 결국 탄핵되고 감옥에 갇힌 신세가 됐는데, 또 한 사람(이재명 대통령)의 운명은 앞으로 어찌될 것인가?"라고 물으면서 "불나방들은 불구덩이 속으로 앞만 보고 달려들다 결국 모두 타 죽는다. 바로 앞선 역사도 배우지 못한다면 인간은 결국 불나방과 무엇이 다를까?"라고 강조하며 글을 마쳤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인 전직 대통령들의 과오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잘 참고해 교훈을 얻어 행동을 바꿔야 한다는 조언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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