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속 류영철(44) 소방위가 '2025년 최고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류 소방위는 11일 에쓰-오일(S-OIL)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영웅소방관 시상식'에서 최고영웅상인 소방청장 표창과 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그는 상금 일부를 투병 중인 동료 소방관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류 소방위는 2010년 임용 이후 15년간 각종 화재·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업무에 헌신해 왔다.
특히 지난 6월 14일 집중호우가 내린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에서는 차량이 급류에 떠밀려 모녀 2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매일신문 6월 14일)했으나, 류 소방위가 로프와 수난 구조장비를 이용해 약 49분 만에 두 사람을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청송군에는 시간당 27.2㎜의 강한 비가 내려 6월 기준 시간당 강수량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또한 경북 초대형 산불 대응과 예천군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산악사고 구조 등에서 활약하며 높은 사명감을 보여 왔다.
류 소방위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동료들이 많다"며 "이번 상은 동료들을 대신해 받은 의미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희 청송소방서장은 "류영철 소방위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소방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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