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고 출신 유망주 이현주(22)가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아로카에서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아로카는 29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아로카에서 열린 리그 16라운드 경기에 출격해 질 비센트와 2대2로 비겼다. 이현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19분까지 뛴 뒤 교체됐다.
이현주는 경기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알폰소 트레자가 오른쪽 페널티 구역에서 골문 쪽으로 꺾어 패스를 시도하자 빠른 속도로 달려들던 이현주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알베르카와의 14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뒤 이날 다시 골맛을 봤다.
이현주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 포항 산하 유소년팀인 포철중과 포철고를 거쳤고, 2022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된 뒤 그해 여름 완전 이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베엔 비스바덴, 하노버96 등 독일 2부리그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성인 대표 간 경기)도 경험했다. 지난해 11월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승선, 11월 14일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올 여름엔 독일을 떠나 포르투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날 이현주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아로카는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전반 12분 트레자가 추가골을 넣어 2대0까지 앞서나갔으나 파블로, 무릴로 데 소우자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비기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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