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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 '모니모' 초연결 박차…AI 자산관리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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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년 만에 1천만 가입자 확보
사용자 중심 UX 개편·은행권 제휴로 '슈퍼앱' 도약 시동
AI·스테이블코인 등 신기술 접목...'생활 금융 컨시어지' 진화 목표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의 통합 금융 플랫폼 '모니모(monimo)'가 단순한 앱 통합을 넘어 AI(인공지능) 기반의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니모는 출범 2년여 만에 1천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모니모의 성장은 삼성금융 4사의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녹여낸 '초연결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과거 각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던 앱 서비스를 통합 로그인 환경으로 구축, 보험금 청구부터 카드 명세서 확인, 주식 투자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최근에는 개편이 단행되기도 했다. 이번 뉴 모니모 개편은 플랫폼의 지향점을 공급자(금융사)에서 사용자(고객)로 이동 시킨 것을 골자로 한다. 기존의 삼성생명, 삼성카드 등 회사별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통장 ▷투자 ▷카드 ▷보험 ▷대출 등 기능 중심의 직관적 카테고리로 재편했다.

또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금융 패턴에 따라 투자형, 생활형, 혜택형 등 홈 테마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한 점은 고객 경험(UX) 최적화에 방점을 찍은 대목이다.

특히 삼섬금융은 은행업 라이선스가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제휴통장(모니모 매일이자)을 출시하는 등 외연 확장에도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삼성금융은 모니모를 단순한 금융 처리 도구가 아닌, 고객의 일상을 관리하는 '생활 금융 컨시어지(맞춤형 전담 서비스)'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모니모는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자산 현황을 정밀 분석하고, 생애 주기에 맞춘 포트폴리오와 리스크 관리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지능형 자산관리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는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기술 도입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디지털 금융 생태계 선점을 위한 기술적 시도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금융 4사 중 삼성카드는 최근 '모니모본부'를 신설하며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모니모가 AI 시대의 흐름을 고품격 금융 플랫폼으로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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