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오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 동안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하고 6일부터 7일까지는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추가적으로 이 대통령이 중국의 다른 지도자급 인사들과 진행할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 대통령이 동포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취임 후 처음이다.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은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한 지난달 1일 첫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상은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나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상호 투자 촉진·디지털 경제·초국가 범죄 대응·환경 등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체적 성과를 거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동행하는 우리 경제 사절단의 구체적 명단이나 규모는 추후 공개하겠다면서 관련 부처 간의 양해각서(MOU)도 다수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상하이를 방문해 항일독립운동 자취를 더듬고 한중 경계교류의 물꼬도 틀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상하이에서는 2026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고 앞으로 한중 간 미래 협력을 선도할 벤처·스타트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한 일정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2025 경주 APEC 당시 한국을 방문한 시 주석의 초청에 대한 답방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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