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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IA, 베네수엘라 '마약 조직 거점' 드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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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직접 언급
지상 목표물 공격 첫 사례

29일 푸에르토리코 아과디야의 라파엘 에르난데스 공항에 미군 MQ-9 리퍼 드론이 착륙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9일 푸에르토리코 아과디야의 라파엘 에르난데스 공항에 미군 MQ-9 리퍼 드론이 착륙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대한 첫 지상 목표물 타격 작전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CNN 등 외신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드론을 동원해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취재진에 "(베네수엘라의) 마약을 배에 적재하는 부두 지역에서 큰 폭발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그곳은 그들이 (마약 적재를) 실행하는 곳이며,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지상 목표물 공격을 CIA가 실행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이 목표물을 베네수엘라의 범죄 조직 '트렌 데 아라과'가 부두에 마약을 보관하고, 선박에 실어 다른 곳으로 운송하는 거점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공격으로 시설은 파괴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CIA가 베네수엘라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승인했고, CIA는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내 마약 관련 시설에 대한 정보 수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마약 밀매에 연루됐다고 의심되는 선박을 공격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을 압류하는 방식으로 베네수엘라를 압박해 왔으나 지상 목표 타격은 첫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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