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공무원 채용의 문이 활짝 넓어지면서 공무원 시험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올해 고용노동직 국가 공무원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난데다, 경찰 및 소방공무원 채용도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민간 기업 채용시장이 둔화된 데 이어 공무직 채용문이 넓어지면서 취업 시장에서 공직 선호 태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6일 인사혁신처의 '202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 인원은 총 5천351명이다. 최근 5년간 이어지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직급별로는 5급 341명, 외교관후보자 40명, 7급 1천168명(근로감독·산업안전 분야 500명 포함), 9급 3천802명이다.
특히 올해는 고용노동직 공무원 채용 인원이 크게 늘었다. 이재명 정부가 산업재해 예방과 임금 체불 방지 등을 위해 관련 공무원을 늘리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올해 7급 공채 선발 인원 1천168명 중 고용노동 관련 직렬은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공개채용 500명과 고용노동 행정직 100명 등 총 600명이다. 지난해 고용노동직렬 7급 채용 인원 12명에서 50배나 증가했다. 고용노동직렬 9급 공무원 역시 올해 전체 채용 인원(3천802명)의 14.4%인 546명으로 지난해 채용인원(34명)의 16배 규모다.
이에 따라 공무원 노동법 교재 등은 현재 서점 등에서도 재고가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6일 대구 교보문고를 방문해 공무원 노동법 교재를 찾아보자 모두 품절인 상태였다. 온라인에서도 주문하면 3주 이상은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경찰 및 소방 공무원도 신규 채용이 크게 는다. 경찰청은 올해 신임 순경 채용 관련 예산을 지난해 대비 97억원 늘려 4천800명에서 6천4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신임 순경을 상반기 65명, 하반기 102명으로 채용인원이 늘었고 경북경찰청도 지난해 채용인원 246명 중 219명이 하반기에 채용되는 등 인원이 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임 순경 채용 인원을 늘리려는 기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지방청별로 채용 인원을 검토중인데 확실히 더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소방도 6일 2026년 소방공무원 2천367명 신규 채용안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440명 늘어난 규모다. 모집 분야별로는 자격·학력·경력 제한이 없는 공개경쟁채용 1천176명, 경력경쟁채용 1천191명을 선발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응시 연령 하한이 '18세'로 통일되고, 신체검사는 최종 합격 후 채용후보자 등록 시에만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는 등 수험생의 부담을 덜었다. 이에 더 많은 수험생들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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