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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2026학년도 정시 경쟁률, 전국 대형大 중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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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원 566명에 5천648명 지원… 9.98대 1로 집계
"AI 기반 교육 확대 등 그간 교육 혁신 성과 결실"

계명대 의용공학과 학생들이 AI 메디컬 실습실에서 의료 영상 분석, 생체 신호 처리, 딥리닝 모델 구현 등 특화 수업을 듣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의용공학과 학생들이 AI 메디컬 실습실에서 의료 영상 분석, 생체 신호 처리, 딥리닝 모델 구현 등 특화 수업을 듣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대형대학(입학정원 3천명 이상) 가운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계명대의 경쟁률은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566명에 5천648명이 지원해 9.98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대형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정시 경쟁률이다. 전년도 경쟁률(7.93대 1)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원자 지역 분포상 변화도 뚜렷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서울 지역 출신이 9.8%, 경기도 출신이 11.1%로, 수도권 지원자 비중이 부울경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리적 접근성보다 교육의 내용과 환경, 진로 설계 가능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고 해석된다.

계명대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확대와 첨단 디지털 인프라 구축, 전공 간 융합 교육, 실습 중심 교육환경 조성 등 그간의 교육 혁신 성과가 지원 증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국 대학 최초로 AI·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하고, 전 계열로 AI 활용 교육을 확산한 점이 대학 경쟁력을 부각시킨 요인으로 분석했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계명대의 사례는 대학 경쟁력이 위치가 아니라 교육의 내용과 환경에서 결정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비수도권에서도 최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전공 맞춤형 취업 트랙을 갖추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충분히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진로 지도를 고민하는 교사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주소보다 교육의 질과 인프라, 취업 성과를 기준으로 바라보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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