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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이혜훈 후보자 청문회, 19일 단 하루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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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일정 합의…국힘 "증인 대거 채택해 낙마 추진"
갑질·부모찬스 등 의혹 산적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각종 논란이 제기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여야가 오는 19일 하루만 열기로 8일 잠정 합의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오늘 (국민의힘) 박수영 간사와 통화해 19일 하루만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이틀간' 청문회를 열자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하루만 하기로 합의했다"며 "다만 질의 시간 등을 충분히 보장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재경위는 오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의결해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쪽은 이번 청문회에서 여러 의혹 중에서도 국민 정서를 건드리는 보좌진 갑질, 부모 찬스 논란과 관련한 증인·참고인을 대거 채택해 이 후보자를 낙마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기재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갑질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며 "관련 제보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만큼 민심을 주시하고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저희도 무조건 옹호가 아니라 검증의 자세로 청문회에 임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검증하는 청문회 과정까지는 보장이 돼야 된다"고 말했다.

박정 의원도 전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청문회에서 본인이 소명할 건 소명하고, 사과할 건 사과해야 한다"며 "(그래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당연히 자진해서 사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갑질 의혹, 아파트 증여세 미납 의혹, 자녀의 재산 형성 과정 및 증여세 미납 의혹, 배우자가 자녀 논문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아빠찬스' 의혹 등도 불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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