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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정면돌파, 김병기는 '탈당권유'…리스크 커지는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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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따라 여권 정치적 부담↑
여야 19일 청문회 잠정 합의…매일 새 의혹 전선도 확장세
金 징계 임박 재명 가능성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각종 의혹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에 가닥이 잡히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징계 여부를 가늠할 윤리심판원의 결정이 임박해지면서 여권의 '리스크' 수습이 나올지 주목된다. 결과에 따라 여권은 상당한 리스크를 안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 후보자 경우 여권이 여론의 지탄에도 청문회까지 밀어붙인 형국에서 그의 거취를 결정할 '디데이'가 19일로 잠정 합의됐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12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의결할 예정으로 앞서 여야는 야권의 이틀 청문회 대신 질의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는 방향으로 하루짜리 '끝장 청문회'에 뜻을 모았다.

이 후보자가 본인을 겨냥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소명을 자신하며 밀어붙이는 '정면돌파'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12일에는 김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과 관련된 당 윤리심판원 결과가 예정돼 있다.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자진 탈당'을 요구한 상황이다 보니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지 않을 경우 '제명'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가 애당심의 발로라는 것을 김 의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본인이 그토록 소중히 여겨온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시길 요청한다"고 했다.

전직 보좌진들과 폭로전을 이어오고 있는 김 의원은 원내대표직과 국회 운영위원장직을 연이어 내려놨다. 김 의원은 탈당이든 제명이든 어떤 결과를 받아들든 사실상 모든 정치적 자산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당내에서 '여당이 대통령 지지율을 발목 잡고 있다'는 얘기가 자주 나온다"며 "결과에 따라 리스크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수습 방안 고심이 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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