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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초등 3학년 전원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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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부터 1인당 연 50만원 한도 지원
학교 규모별 맞춤 운영으로 교육격차 해소 기대

경북 포항 이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방과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로봇과학 수업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 포항 이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방과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로봇과학 수업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2026학년도부터 경북지역 모든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무상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따라 초등 3학년 학생은 1인당 연 50만원 범위에서 방과후 프로그램 1강좌를 무상으로 수강할 수 있다. 이는 방과후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려는 조치다.

경북교육청은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총 57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학기별 예산 배정을 통해 연중 차질 없는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행정 혼선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방과후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북은 전교생 50명 이하 소규모학교가 전체 초등학교의 41%를 차지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학교 규모별로 차등 운영 방식을 적용한다. 시(동) 지역과 대규모 농산어촌 학교는 기존 자유수강권과 동일하게 학생 개인 수강료를 감면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반면 소규모학교에는 학생 개인에게 수강료를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프로그램 운영비 형태로 예산을 지원해 '1인당 1강좌 무상 방과후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역과 학교 규모에 따른 교육 격차를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도입이 초등 돌봄과 연계된 방과후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국가 책임교육을 강화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의 지역 맞춤형 지원 방식은 학생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학교의 행정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경북만의 촘촘한 돌봄·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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