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산물 가공산업이 공신력 있는 식품안전 인증을 발판 삼아 한 단계 도약할 채비를 갖췄다. 지역 농업인과 예비 창업자들이 이용하는 공유주방이 HACCP 인증을 획득하면서, '안전'과 '신뢰'를 앞세운 가공산업 기반이 본격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봉화군은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이 지난 23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공유주방 이용업소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 대상은 과채주스 유형으로, 인증 유효기간은 2029년까지다.
HACCP은 식품 제조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분석·관리하는 제도로, 식품 안전성을 담보하는 대표적인 국가 인증이다. 이번 인증으로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 내 공유주방 시설은 위생 관리 수준과 교차오염 예방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과 가공 창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유주방은 개인이 별도의 가공시설과 위생 설비를 갖추지 않아도 제품 생산이 가능해,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창업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봉화군은 앞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주스와 잼, 곡류 가공품 등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가공 교육과 컨설팅, 시제품 제작을 연계해 농업인의 가공 역량과 소득 증대를 함께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HACCP 인증은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가공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농산물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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