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대선 선대위원장일 때 한 번도 같이 회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8일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에 출연해 한 전 대표의 과거 시절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내가 지난 대선 한 전 대표와 같이 공동선대위원장이었는데 (한 전 대표와) 따로 모여서 회의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이유를 모르겠다"며 "당시 선대위는 아침에 모여 자기들 각자 할 말만 하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당시 선대위가 정상적으로 운영된 게 맞냐"는 질문이 나오자 안 의원은 "내가 당 대표를 네 번 했었는데 당 대표 하면서 느꼈던 점은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부모와 자식 간에도 생각이 다르듯이 선대위원끼리 모였어도 각자 생각이 다르다. 대중이 바깥에서 보는 모습보다 내부에서 더 많이 논의하고 물밑 대화를 해야 한다. 그런데 한 전 선대위원장 시절엔 그런 게 전혀 없어서 참 아쉬웠다"고 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한 전 대표와의 개별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한 전 대표와 두세 번 만났었다"며 "어느 날 비공개로 식사하자고 한 전 대표 측으로부터 연락이 왔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보통 이런 제안을 하면 방에서 둘이 조용히 먹는다"며 "그런데 광화문의 어느 식당 큰 창 앞에서 둘이서 밥을 먹었다. 비공개 만남이었는데 사진이 찍혀 기사로 났다"고 했다.
안 의원이 말한 이 만남은 지난해 7월19일의 일이다. 당시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뒤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한과 반한의 기싸움이 한창이던 때였다. 이날 만남은 비공개였지만 둘의 만남은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친한계 박상수 전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와 안 의원이 마주 보고 앉아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올려서였다.
안 의원은 "진짜로 지나가던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서 기사로 나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무런 증거가 없으니까 그냥 거기까지만 얘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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