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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판세] 안동시장…증된 일꾼들 수성·탈환전, 李대통령 '고향사랑'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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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택 "시민이 주인되는 도시"…'재선' 권기창 공약이행 최우수
권백신, 다양한 문제 대안 제시…김의승 "관광·산업·세대 통합을"
이삼걸 "진보 깃발로 발전 견인"…다자구도 시 표심 분산될 여지

6·3 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의 가장 핵심 관전 포인트는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될지 여부다. 권기창 현 시장의 재선 여부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어느 정도 표몰이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특히 풍부한 행정 경험, 의정 활동, 다양한 분야 경험 등 후보들마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민의힘 내부의 치열한 예선전이 예고되고 있다.

◆대통령의 고향 사랑, 선거에 영향 미칠까

안동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이다. 연초부터 이 대통령이 차기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 장소로 고향 안동을 언급했고, 실무진들이 사실상 정상회담을 위한 시설 점검에 나서는 등 고향 안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선거전이 다자 구도로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낙관할 수 없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다자 구도의 경우 민주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이 약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 경선을 둘러싸고 다양한 '설'들이 불거지면서 내부 결속을 흩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만큼 국민힘의 경선이 어떻게 치러지느냐에 따라 많은 변수가 예상되는 선거다.

권기창 시장은 재선을 위해서는 주변에서 불거지고 있는 사법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국민의힘에는 권광택 경북도의원,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8년 안동시장 선거에서 31.70%, 2020년 총선에서 26.14%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풍부한 행정 경험 보유

권광택 경북도의원은 최근 1천여명이 참석한 북콘서트와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 출마 행보에 나섰다. 그는 "정치는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가장 낮은 자리"라며 시민이 주인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3년 연속 최우수인 SA등급을 받았다. '2024 올해의 지방자치 CEO선정',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는 등 안동의 밝은 미래, 반드시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도 최근 '지역을 활기차게 31가지 백신 처방'이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갖고, 지역 문제에 대한 해법을 시민과 함께 찾아나가고 있다. 그는 행정과 정치, 공공과 민간에서 체감한 문제의식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그동안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안동 발전을 위해 온전히 쓰겠다는 포부다.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행정 신뢰 저하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안동을 바꾸기 위해 글로벌 관광·지속가능 산업·세대통합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위해 안동지역을 누비며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나타난 30%를 웃도는 진보 지지층과 중도층 표심을 얻어 보수 텃밭에 진보 정치의 깃발을 꽂아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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