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수성구 범어동 신사옥을 중심으로 정책금융 지원 기능을 집적한 '종합금융지원허브'를 조성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영 상담부터 보증·대출까지 한곳에서 지원하는 통합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대구신보 본점 사옥 이전을 계기로 그동안 분산돼 있던 소상공인 금융·경영 지원 기능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신사옥에는 대구신보를 비롯해 시중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을 단계적으로 유치해 정책금융 지원 기능을 집적한다.
신사옥 내에는 소상공인 라운지와 창업 스쿨 등을 조성해 기업 성장 단계별 교육과 전문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 경영 위기 극복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원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전 예정지는 은행과 금융기관,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고 도시철도 2호선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대구시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재단 본점을 소상공인 금융지원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대구형 통합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이전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 지원이나 경영 상담을 위해 여러 기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했던 불편도 줄어들 전망이다. 자금 지원과 경영 컨설팅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지원 환경이 마련되면서 행정·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사옥 내 일부 편의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관공서와 연구기관 등 집적 기관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정책 지원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신보는 지난달 수성구 범어동 건물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전 준비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금융·기업지원 기관을 한곳에 모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정책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신사옥 이전이 지역 민생경제 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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