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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판세분석]영천시장 '현직 프리미엄 vs 보수 단일 vs 정권 바람' 3각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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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결집과 중도·무당층 향방이 변수

영천시장 선거는 이미 각축전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무소속 최기문 현 시장의 3선 도전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의 잇따른 출마 선언으로 조기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본선에선 '무소속 현직 프리미엄 vs 국힘 보수 단일 후보 vs 민주당 정권 바람'이 맞붙는 3각 구도가 될 전망이다.

◆보수 결집과 중도·무당층 향방이 변수

관전 포인트는 국민의힘 후보군 4명의 내부 경선 이후 보수 표심 결집 여부와 중도·무당층의 선택이다.

영천은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 지난 두 차례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를 선택했다. 정당보다 인물과 능력 경쟁력이 승부를 좌우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번 선거 역시 인지도와 정책 경쟁력, 현장밀착 선거전 등이 복합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국민의힘 영천시당원협의회가 이달 말까지 내부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진 단일 후보 조기 선출 여부가 시장직 탈환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점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

그러나 내부 의견 조율 과정에서 파열음이 불거지고 탈락 후보의 반발, 무소속 출마 가능성 등 이합집산이 현실화 된다면 보수 표심 분산이란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기에 직전 시장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던 민주당의 가세는 집권 여당 프리미엄 등으로 중도·무당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표심 향배가 무소속 현직과 국민의힘 후보 중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를 따져봐야 할 무시못할 변수이기 때문이다.

◆누가 출마 하나?

3선 도전의 무소속 최기문 시장은 오는 3월 준공을 앞둔 영천경마공원을 비롯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등 현안 사업 성과를 통한 검증된 시장 이미지 구축과 함께 현직 프리미엄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유권자 피로감 누적과 교체 여론 상승 등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국민의힘에선 김병삼 전 영천시 부시장, 김섭 변호사, 박영환 전 경북도의원, 이춘우 현 경북도의원 등 4명이 한치 양보 없는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 전 부시장은 "현장 중심 행정으로 멈춘 영천을 다시 뛰게 만들어 변화를 이끌겠다"며 30여년 간의 행정 경험을 앞세워 책임형 행정가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김 변호사는 "과도한 약속보다 신중한 판단과 선택으로 영천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법조인 출신답게 공정성을 앞세우고 있다.

다만 두 후보는 첫 도전으로 실전 경험 부족과 당내 기반 약화가 취약점으로 꼽힌다.

박 전 도의원과 이 도의원은 시의원을 거쳐 도의원을 역임하며 쌓은 행정 경험과 함께 '지역에서 크고 자라 지역 실정을 잘 안다'는 토박이 정치인을 강조한다.

박 전 도의원은 "계획만 말하는 시장이 아닌 끝까지 집행하고 결과로 증명해 영천의 새로운 10년을 열겠다"고 했고, 이 도의원은 "일자리로 사람을 부르고, 관광으로 돈이 돌고, 교육·문화 등 정주 여건 개선으로 영천의 미래를 지키겠다"는 기치를 내걸었다.

하지만 두 후보를 둘러싼 지지세 확장성, 실제 출마 여부 등의 논란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민주당에선 이정훈 당대표 경북특보와 경북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동민 변호사가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중앙정부와의 협력 프리미엄, 생활밀착형 정책 등을 앞세워 일정 득표율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지역 내 조직력 및 인지도 한계는 넘어야 할 산이란 지적이다.

◆인물 그래픽

최기문 영천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최기문(74)
-무소속
-영천시장
-경북대 사대부고, 영남대, 동국대 대학원 박사

김병삼 전 영천시 부시장.
김병삼 전 영천시 부시장.

▶김병삼(58)
-국민의힘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대구고, 영남대, 경북대 대학원 석사

김섭 변호사.
김섭 변호사.

▶김섭(69)
-국민의힘
-전 영천시 고문변호사
-대륜고, 영남대

박영환 전 경북도의원.
박영환 전 경북도의원.

▶박영환(59)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영동고, 영남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이춘우 경북도의원.
이춘우 경북도의원.

▶이춘우(57)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영동고, 영남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북특보.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북특보.

▶이정훈(52)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북특보
-영동고, 대구대

이동민 변호사.
이동민 변호사.

▶이동민(42)
-더불어민주당
-법무법인 도약 대표 변호사
-영동고, 계명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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