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경찰청,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설 연휴(14~18일)를 맞아 교통·의료·치안·재난 대응 전반에 걸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귀성·귀경객 이동이 특정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계기관들은 대중교통 증편과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특별치안 활동, 화재 예방 강화 등을 통해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항공, 열차, 시외·고속버스 증편
대구시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항공 2회, 열차 41회, 시외버스 15회, 고속버스 25회 등 하루 총 83회를 증편 운행해 이동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 지·정체 예상 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교통신호를 탄력 운영하고, 교통종합상황실을 통해 실시간 교통 흐름을 관리한다. 대구교통방송과 교통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우회도로와 소통 상황도 안내한다. 주요 관문도로와 간선도로, 여객터미널 6곳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완료했다.
◆공영·공공주차장 무료 개방
주차 편의도 확대된다. 설 연휴 기간 공영·공공주차장 791개소, 4만2천691면을 무료 개방한다. 이 가운데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영 및 민간위탁 주차장 98개소 9천919면이 포함된다. 대부분 13~18일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일부 상인주차장과 동대구역 고가교 하단 주차장 등은 16~18일 한시 개방한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신매·공항·경상감영·동대구역맞이·서대구역 남편주차장 등은 설 당일 하루 무료 운영된다.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버스정류장·소방시설·횡단보도 인근 등 절대금지구역은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응급의료기관 24시간 가동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응급진료체계도 가동된다. 시와 9개 구·군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23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상시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한다. 설 당일에는 병·의원 75곳과 약국 111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진료 가능 의료기관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119, 120 달구벌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20 달구벌콜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상담 시간 외에는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해 24시간 긴급 대응한다.
◆설연휴 쓰레기 정상 수거
시와 9개 구·군은 '설 연휴 시가지 청결 종합대책'을 추진해 취약지역 46곳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42개 반 160명을 투입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한다. 연휴 기간 중 14·16·18일은 쓰레기를 정상 수거하고, 15일과 설 당일에는 수거하지 않는다. 연휴 직후인 19·20일에는 적체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시가지 전반에 대한 집중 청소를 실시해 도심 환경을 신속히 정비할 계획이다.
◆주택가, 무인점포 경찰순찰 강화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도 오는 18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시행한다. 범죄통계를 분석해 빈집이 늘어나는 주택가와 무인점포, 상가 밀집지역 등에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해 가시적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교통 관리 역시 강화된다.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 역 주변 등에 교통경찰관 200여 명과 순찰차·싸이카 등 107대를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한다. 연휴 기간 주야간 음주단속을 지속 실시해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고, 주취 폭력과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한다.
◆전통시장, 숙박시설 화재위험 정비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3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전통시장, 공동주택, 산업시설, 숙박시설 등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해 의용소방대와 합동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방치 가연물 제거와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정비한다. 가동이 중단되는 공장·창고·공사장에 대해서는 전원 차단 등 자율 안전관리 지도를 병행한다.
또한 공항과 역·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 장소에 대한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대형 재난 발생 시 초기 단계부터 가용 소방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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