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도의원 선거판 '신구 격돌'…전·현직 맞대결 곳곳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경주·김천 현직 도의원 간 대결…"연륜이냐 참신함이냐"
영양·봉화·상주 등 전·현직 도의원 공천 경쟁 '재격돌'
광역의원 발판 정치 확대…기초단체장 향한 전초전 주목

경북도의회 본회의장. 매일신문 DB
경북도의회 본회의장. 매일신문 DB

국민의힘 광역의원 후보자 접수가 지난 10일 마감되면서 경북 지역 곳곳에서 흥미로운 대진표가 짜여지고 있다. 특히 전·현직 경북도의원들이 같은 지역구에서 맞붙는 구도가 잇따르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광역의원을 발판 삼아 기초단체장까지 도전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도의원 선거의 위상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현직 도의원 간 맞대결이다.

경주시 제4선거구에서는 재선의 박승직(68) 도의원과 초선인 정경민(54·비례대표) 도의원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같은 도의회에서 활동해 온 동료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피할 수 없는 경쟁자로 마주하게 됐다.

김천시 제3선거구 역시 비슷한 구도다. 초선 조용진(47) 도의원이 지키고 있는 지역구에 국민의힘 비례대표 출신 박선하(67) 도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후보 간 연령 차가 큰 탓에 지역에서는 '신구 대결' 또는 '연륜 대 참신함'이라는 관전 포인트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

전·현직 도의원 간 공천 경쟁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영양군 선거구에서는 윤철남(64) 도의원과 이종열(63) 전 도의원이 또다시 맞붙는다. 윤 도의원은 2024년 4·10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이 전 도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은 뒤 본선까지 승리를 거뒀다.

봉화군 선거구에서도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박창욱(57) 도의원과 권영만(66·재선) 전 도의원이 다시 맞붙는다. 두 사람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놓고 경쟁했고, 당시 박 도의원이 권 전 도의원을 꺾고 본선에서도 승리하며 도의회에 입성했다.

상주시 제2선거구에서도 익숙한 대결 구도가 재연된다. 김홍구(64) 도의원과 김진욱(65) 전 도의원이 다시 맞붙는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두 사람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경쟁했고 김홍구 도의원이 승리하며 공천을 받은 뒤 본선까지 거머쥐었다.

의성군 제1선거구에서는 두 정치인의 세 번째 승부가 펼쳐진다. 재선의 최태림(69) 도의원이 김만용(74) 전 도의원과 다시 맞붙는다. 두 사람의 경쟁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시작됐다.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최 도의원은 무소속 김 전 도의원과 맞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뒀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같은 당 공천을 놓고 경쟁하기도 했다. 앞선 두 차례 승부에서는 모두 최 도의원이 웃었다.

영천시 제2선거구 역시 전·현직 도의원의 재회가 눈길을 끈다. 재선의 윤승오(63) 도의원에게 박영환(58) 전 도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두 사람은 제11대 경북도의회에서 함께 의정활동을 했던 인연이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윤 도의원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박 전 도의원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영천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최기문(73) 시장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도의원 선거가 단순한 지방의원 선거를 넘어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관문이 되고 있다"며 "전·현직 도의원들이 맞붙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하여 군 당국이 유엔군사령부의 신속한 현장조사 요청을 거절했다고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6에서는 (주)덕산제이엠로보틱스의 최첨단 로봇들이 탈과 한복을 착용하고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추석 연휴인 26일 부산역에서 무궁화호 기관차 바퀴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사...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이송 사실을 공개하며 한국 정부와 외교적 갈등이 불거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공식 합..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