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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췄던 경찰 인사 재개…두 달 공백 경북청장 등 부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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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경위 후보 추천 완료…이르면 6일 취임, 총경·경정 인사까지 연쇄 단행 예상

경북경찰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경찰청 전경. 매일신문DB.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발표 이후 약 2개월 간 공석이었던 경북경찰청장을 비롯해 7개 시·도 경찰청 인선이 수일 내 이뤄질 전망이다. 시·도 청장 공백이 해소되면 예년에 비해 3개월 이상 멈췄던 경찰 고위직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자경위에 신임 청장(치안감) 후보자 2명을 추천했다. 시·도 경찰청장은 각 시·도 자경위에 2배수 추천→시·도지사 호선→부임 등을 통해 이뤄진다. 통상적 절차 등을 고려하면, 신임 경북경찰청장은 이르면 오는 6일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국토 20%를 관할하는 경북경찰청장은 공무원의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을 조사한 '헌법 TF'가 총경급 이상 경찰 고위직 16명에 중징계를 요구한 지난 2월 19일 이후 공석상태였다.

신임 경북경찰청장이 부임하면, 안동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준비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청은 이미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대규모 국제 행사에 대한 경비·경호에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경북 외에도 부산, 대전, 충북 등 일부 시·도 경찰청장이 신규로 부임할 예정이다. 또 총경 승진자 발표 및 전보, 경정 승진자 전보 등 적체 상태인 경찰 계급 인사도 이달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도 경찰청장 전보 인사 외에도 '대행' 체제인 경찰청장직도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치안총감이 맡는 경찰청장과 해양경찰청장, 치안정감이 맡는 국가수사본부장이 임기 중 정년(만 60세)에 걸쳐도 남은 임기를 보장하는 '경찰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치안정감급 일부 인사의 정년 부담이 해소돼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을 폭넓게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공석인 일부 시·도 청장 인사와 아래 직급인 경무관·총경 승진자에 대한 추천 및 검증 작업 등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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