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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레이더] 오영준 중구청장 예비후보 "전세사기 피해자 눈물에는 여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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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대 전세사기 의혹 사건' 피해 지원 예산 긴급 증액 등 요구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최근 알려진 200억원대 대구 전세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의 눈물 앞에선 여야도, 진영도 없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예비후보는 1일 성명을 내고 "대구 단일 전세사기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집주인 여러 명이 건물을 교차 관리하며 조직적으로 세입자를 기만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오 예비후보는 대구시의 피해 지원 예산 긴급 증액과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그는 "전세사기는 개인의 모든 권리와 자유를 순식간에 앗아가는 악랄한 폭력"이라며 "이를 막지 못한 것은 제도와 행정의 명백한 실책"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오 예비후보는 지방의원 재직 시절 지난해 12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이 조례에는 피해 실태조사, 법률·심리 상담, 긴급복지 연계, 보증료·이사비 지원은 물론 임대인이 도주하거나 구속된 건물에 대해 단체장이 즉각 안전점검과 보호조치에 나설 수 있는 권한까지 포함됐다.

오 예비후보는 "전세사기 특별법 실질적 개정, 안심전세 앱 조기 도입, 지방정부 차원의 피해 예방·구제 조례 확대를 여야 공동 추진 과제로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가구라도 더 지켜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며 "대구 시민의 주거 안전은 그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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